“아이들을 전쟁에 동원하는 이란은 악마 그 자체다” .. 12세 어린이까지 병력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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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석유 심장' 하르그섬 타격…이란 반격 경고
미, ‘석유 심장’ 하르그섬 타격…이란 반격 경고 / 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지상전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 항구 방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12세 미성년자까지 포함한 자원병 모집에 나선 정황이 확인되면서 국제 인도주의 우려가 제기된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잔파다(희생)’라는 이름의 자원병 모집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이스파한 등 주요 도시와 인근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정부 산하 매체 ‘데파 프레스’ 포스터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히잡을 쓴 10대 소년·소녀 이미지가 활용됐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선전 캠페인을 넘어 장기 대치 국면에서 인력 동원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WSJ는 12세 동원 계획을 후방 지원 인력 확보를 넘어선 총동원 체제 전환의 징후로 분석했다.

하르그섬 요새화…유도 미사일·기뢰로 방어망 강화

이란의 군사적 대비는 미성년자 모집과 함께 하르그섬 방어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페르시아만의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은 에너지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에브라힘 아지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방문 이후 유도 미사일 배치 확대와 해안선 기뢰·부비트랩 설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 이스파한 등 주요 도시 인근에는 새로운 검문소가 설치됐고, 혁명수비대는 모집된 자원병에게 취사·의료 지원과 검문소 경계 임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12세 미성년자도 임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논란으로 떠오른다.

1980년대 전쟁기 총동원 연상…병력 운용 압박 신호

현재 동원 기조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의 광범위한 총동원령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시처럼 사회 전반의 인력을 군사 목적에 폭넓게 연결하려는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美공수부대·해병대 공중 강습…하르그섬 상륙작전시 벌어질 일 - 뉴스1
美공수부대·해병대 공중 강습…하르그섬 상륙작전시 벌어질 일 – 뉴스1 / 뉴스1

혁명수비대 라힘 나달리 부국장은 ‘모든 이해 관계자가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조국 수호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참여 확대를 강조하지만, 실제 운용에서는 연령대가 낮은 인력까지 동원 범위에 포함되는 구조가 확인된다.

미성년자 동원 논란…인도주의 리스크 부각

아동·청소년 인력이 검문소 경계 등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는 임무에 배치될 가능성은 인도주의 측면에서 민감한 쟁점이다. 특히 지역 긴장이 높아질수록 후방 지원과 경계 임무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하르그섬 요새화와 미성년자 동원 계획은 이란이 현재 안보 위협을 크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 대치 국면에서 병력 운용의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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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국민을 수 만명 학살하고 이제는 12세 어린아이까지 전장으로 보내는 나라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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