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해결 가능성 완전히 일축

이란이 협상 테이블을 걷어찼다.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완전히 일축하며 장기전을 공개 선언했다.
단순한 군사적 버티기가 아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교란해 국제사회를 압박하고, 그 경제적 고통이 미국의 전쟁 수행 의지를 꺾을 것이라는 정교한 전략 설계다.
이란 최고지도자실 외교정책 고문 카말 하라지는 3월 9일 CNN 인터뷰에서 “더 이상 외교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과거 핵협상 중 이란을 공격한 전례를 근거로 들며 “미국이 협상 중에 우리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계속될수록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부족 측면에서 다른 국가들의 경제적 압박이 커질 것이며, 결국 국제사회가 개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 보수주의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이란의 노선 전환은 되돌리기 어려운 수준으로 굳어지고 있다.
에너지 무기화…수에즈 위기의 2배 충격
이란의 장기전 전략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지리적 이점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해상 교통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하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이후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분석업체 라피단 에너지 그룹은 현재 분쟁으로 세계 석유 공급의 약 20%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1956~1957년 수에즈 위기 당시 기록을 약 2배 웃도는 수준이다.
에너지 분석가들은 이번 공급 차질이 1970년대 오일 쇼크 수준의 경제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IRGC 화력 60%를 미군 기지에 집중…확전 계속

군사적 측면에서도 이란은 전면 소모전 태세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화력의 약 60%를 중동 지역 미군 기지와 전략적 이익 공격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첫 공습 개시 이후, 이란은 3월 2일 바레인 미 해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쿠웨이트 미국 대사관 인근을 타격하는 등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걸프 국가들의 주거 건물과 공항 등 민간 시설도 피해를 입고 있다. 이란이 걸프 국가들에 피해를 입히며 해당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에 전쟁 중단을 압박하게 만드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군은 작전 ‘장대한 분노’를 통해 반격에 나섰으며,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타격단도 전개 중이다.
새 지도부, 협상 가능성 완전 차단…장기 교착 현실화
이란의 전략적 계산은 국제 정치까지 겨냥한다. 하라지의 발언은 ‘유가 급등→선진국 경제 악화→미국 내부 여론 악화’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읽힌다.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강경 보수 노선을 공개적으로 견지하고 있으며,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미국과 협상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의 지도자 승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자, 하라지는 “그것은 미국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했다.
양측 모두 한 치의 후퇴도 없음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장기전 전략은 군사력 대결을 넘어 글로벌 경제 충격을 지렛대로 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호르무즈가 계속 막힐수록 전쟁의 무게는 중동을 넘어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다.




















엡스타인관련성범죄자.거짓말쟁이.죽끓듯변덕이심한노망난늙은이.대통을돈버는수단으로여기는비윤리적인인간.사람목숨을파리목숨처럼여기는냉혈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