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줄인다더니”…24시간 만에 돌변한 트럼프, ‘흔적도 없이 파괴’ 최후통첩에 전 세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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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맞서
트럼프 ‘핵 시설 타격’ 경고,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전쟁이 새로운 임계점을 넘어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흔적도 없이 파괴하겠다고 공개 최후통첩을 날렸다.

하루 전 “전쟁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지 불과 24시간 만에 나온 극단적 선회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지금까지 중 가장 강력한 경고”로 평가했다.

이번 충돌은 2026년 2월 28일(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장대한 분노(Operation Magnificent Fury)’ 작전을 개시하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이슬람 정권의 핵 개발 영구 중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대리 무장단체 지원 완전 중단을 요구하며 군사행동에 나섰다.

이란은 이에 맞서 세계 석유 수송량의 핵심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역내 미군 목표물과 이스라엘 주요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GBU-72 벙커버스터·핵시설 타격…전쟁의 질적 전환

미군은 이번 작전에서 무게 약 2.3톤의 GPS 유도 심층 관통탄 GBU-72 벙커버스터를 투입했다. 이 무기는 지하 기지 및 해안 벙커 정조준을 위해 설계된 장비다.

타격 대상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접 이란 미사일 지하 기지와 대함 순항미사일 배치 위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 단지, 그리고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이 포함됐다.

군사 분석가들은 나탄즈를 비롯한 이란 우라늄 농축 시설의 80% 이상이 파괴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란 원자력 기구는 현재까지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발표했으나,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디에고 가르시아 겨냥한 장거리 미사일…유럽도 사정권

이란은 이번 분쟁에서 처음으로 사거리 4,000k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전 운용했다. 인도양에 위치한 미·영 연합군 기지 디에고 가르시아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다.

이스라엘군 에이알 자미르 참모총장은 “이 미사일들은 이스라엘 타격용이 아니다. 베를린, 파리, 로마 등 유럽의 수도들이 직접적인 위협 사정권에 들어왔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의 디모나 핵 연구 센터를 공습해 건물 한 곳을 명중시키고 39명의 부상자를 낸 것도 이번 분쟁의 핵심 변곡점이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테헤란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으로 대응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까지 가세하며 전선은 레바논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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