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텅스텐 수출 통제
가격 폭등… 공급난 심각
강원 상동광산 선광장 준공

중국이 텅스텐 수출 통제를 본격화한 지 1년 만에 글로벌 방산업계가 심각한 공급난에 직면했다. 이에 미사일 탄두와 철갑탄의 핵심 소재인 텅스텐 가격이 mtu당 2,250달러를 돌파하며 557% 폭등했다.
금이나 구리의 상승률을 압도하는 이 충격적인 수치는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닌, 자원 무기화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조지 헤플 부사장은 “12년간 금속 시장을 지켜봤지만 2021년 리튬 사태보다 지금의 텅스텐 시장이 훨씬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단기간 내 가동 가능한 신규 프로젝트 부족으로 공급 절벽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미-이란 갈등 격화로 올해 군사용 텅스텐 소비량은 전년 대비 12% 급증할 전망이다.
이런 위기 속에서 30년간 폐광 상태였던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이 서방 진영의 ‘공급망 구세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과거 한국 수출의 60%를 책임지던 이 광산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의미로 재조명받고 있다.
전쟁 금속의 귀환… 상동광산의 전략적 가치

상동광산을 운영하는 알몬티 대한중석은 17일 선광장 준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상업 생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 광산의 스펙은 압도적이다. 약 5,800만 톤의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10%에 달하며, 원석 품위는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아 채굴 경제성이 탁월하다.
알몬티는 2026년 상반기 1단계 상업 생산으로 연간 2,300톤의 정광을 확보하고, 2027년까지 2단계 확장을 통해 생산량을 4,600톤으로 두 배 늘린다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서방 세계 텅스텐 수요의 40%를 단독 공급하는 규모다. 전 세계 공급의 80%를 장악한 중국에 대항할 유일한 대안이 한국에서 나오는 셈이다.
미국 방산의 새로운 생명선

상동광산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 광석 생산을 넘어 ‘안보 자산’으로서의 역할에 있다. 미국 정부는 2027년부터 국방 조달 시 중국산 텅스텐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중국 의존도를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다.
이에 발맞춰 알몬티는 미국 방산 계약업체 텅스텐 파츠 와이오밍(TPW) 및 이스라엘 메탈 테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사일과 드론 등 첨단 무기 체계에 투입될 텅스텐 산화물을 매달 최소 40톤 이상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텅스텐은 다이아몬드에 비견되는 경도와 초고밀도로 전차 파괴용 철갑탄, 미사일 탄두, 항공기 카운터웨이트 등 정밀 무기에 필수적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월 현지에 연간 4,000톤 규모의 고순도 산화텅스텐 가공 공장을 건립해 ‘광산-정제-첨단소재’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반도체 배선 공정용 특수가스, 전기차 배터리 첨가제, 우주항공용 특수 합금 등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을 의미한다.
K-방산 공급망의 새로운 무기

상동광산의 부활은 한국 방산에 새로운 전략 카드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원광 채굴을 넘어 고순도 가공 기술까지 확보할 경우 한국은 전 세계 텅스텐 밸류체인의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는 상동광산이 정상 가동되면 한국이 세계 텅스텐 생산의 메카로 도약하며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는 전략적 완충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영월 일대를 텅스텐 특화 단지로 지정하고 고도 가공 기술에 대한 R&D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중국이 희토류로 세계를 압박했듯, 한국은 텅스텐으로 방산 공급망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다.
21세기 전쟁은 ‘금속의 전쟁’이다. 중국의 자원 무기화가 심화되는 지금, 상동광산은 단순한 광산이 아닌 국가 안보의 최전선이다.
반도체와 방산 등 핵심 산업의 원료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30년 만의 귀환이 대한민국 자원 안보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많이 사랑합니다.
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소설을 써라
오 주여 77세의 내가 살아있을 때 까지 이런 영광을 볼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