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K9 유력 후보로 부상
10조 계약 코앞에 두고
업계 반응 냉담한 이유

미 육군이 한국의 K9 자주포를 차기 주력 화력체계로 낙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업계는 10조원대 계약 앞에서 오히려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입찰 초안 명단 선정이 진행 중이고, 3월 최종 제안요청서(RFP) 마감을 앞둔 상황에서 이례적인 분위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칸소주 파인블러프 공장 건설에 최대 1조 8,800억 원을 투자해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통상·이민 정책이 사업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ERCA 프로그램을 공식 중단했다. “58구경 155mm 포신의 과도한 마모 문제로 양산 이행 가능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게 미 육군 차관보의 평가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의 각성을 촉발했다. 패트리어트 미사일 생산이 5년 밀렸고, 155mm 포탄 재고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제 미국은 이미 개발 완료된 플랫폼을 찾고 있으며, 10개국에 수출된 K9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기술 우위만으로는 부족하다

K9의 경쟁력은 압도적이다. 분당 9발 이상의 연사 성능, 3명의 운용 인력, 사거리 연장탄 사용 시 70km 정밀 타격 능력은 독일 라인메탈이나 영국 BAE시스템즈 대비 납품 속도와 비용에서 두 배 이상 차이를 낼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2025년 12월 미 육군 무기연구개발사령부와 공동연구개발협정(CRADA)을 체결하며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155mm 포탄 및 모듈형 장약의 현지 생산 계획까지 제시하며 ‘완전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하지만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정치다. 한국 업계는 세 가지 핵심 리스크를 지적한다.
첫째, 관세 폭탄이다. 자주포는 수천 개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해 조립하는 방식인데, 트럼프 행정부는 해외 부품에 무자비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50%를 자랑하는 TSMC조차 미국에서 1년 반 만에 1조 7,000억 원 적자를 냈다.

둘째, 전문 인력 파견의 불확실성이다. 한미 워킹그룹은 B1·E비자로 업무 가능이라고 했지만, 이민청(ICE)은 여전히 외국인 단속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산은 고도로 전문적인 분야라 미국인만으로 운영하면 수익성이 급락한다.
셋째, 기술 유출 우려다. 반도체·배터리 공장에서 “기술만 가르치고 한국인은 귀국하라”는 사례가 현실화되면서, 방산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됐다.
중국이 한국 기업을 이용해 기술을 탈취한 전례를 떠올리면, 미국도 존스법 등을 핑계로 비슷한 전략을 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 군사 전문가는 “공장을 짓고 장비를 놓은 뒤 운영난으로 철수하면, 그 자산은 고스란히 미국 것이 된다”고 우려했다.
올해 7월, 운명의 분수령

업계는 2026년 7월 시제품 계약(6대 이상 규모)을 ‘분수령’으로 본다. 이후 하반기 실사격 및 성능 검증을 거쳐 2028년 전후 약 500대 본양산 계약이 체결되면, 한화는 수십 년간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유지·정비(MRO)와 탄약 공급까지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10조 원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 업계는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명분과 실익 없는 투자라는 현실 사이에서 저울질 중이다.
미국 국방부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뿐 아니라 이스라엘 엘빗, 이탈리아·프랑스 컨소시엄, 독일 라인메탈 등 7개국이 입찰에 참여하지만, 현지 생산을 조건으로 내건 순간 모두가 주저하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태평양 패권 유지를 위해 10년 내 최소 100척의 함정 교체가 필요하다”며 한국 생산력에 기대를 걸었지만, 정작 조건은 ‘미국 내 생산’이라는 모순된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
결국 미국이 시급한 시점에 스스로 문턱을 높여 놓은 셈이다. 한국은 기술적으로 이미 우위를 점했지만, 이번 계약의 성패는 기술이 아닌 ‘트럼프 리스크’를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미국투자는 기술뺏기고 관세로 적자나고 이민자는 춘출당하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좋을것이 없다.
맞는 말이다현시점에서 국익을 위해 그만둬야한다.
저번엔 감금으로 다음번엔 뭐때문에 피해볼지 모른다
어짜피미국이란 나라는 힘없는 나라만 이용해먹는 괴물이다.
그냥 느낌이 쎄하고 아니다 싶음. 안하는 게 맞다.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
다른 나라들은 바보냐? 아니다 싶으니깐 주저하는거잖아. 그런데는 안 가는게 현명한거다.
미국은 스스로 고립되어 가고 있다. 지는 해다.
미국도 이젠 운빨 하강중이다!
불이 붙어 위험은 감지했으나 아직 발등에 불이 떨어지진 않은가 보다. 좀 더 기다리자.
배 살 수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서 달려온다.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한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