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돈 산더미인데 “우리 가족 어떡해요”… 정부마저 선 긋자 5.3만 가장들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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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으로 5만여 노동자 고용 불안.
  • 정부, 자구책 없는 지원 어렵다는 입장.
  • 지역경제와 협력업체에 큰 파급효과 예상.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 불안과 경제적 영향을 다루고 있습니다.

  • 정부의 NCC 감산 요청에 따른 대규모 고용 위기.
  • 여수산단 등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 예상.
  • 정부는 자구 노력 후 지원 방침을 내세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대규모 고용 불안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역 경제의 위축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구 노력 후에만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 정부는 NCC 설비 최대 25% 감산을 요청,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약 1만 명의 고용 불안이 예상됩니다.
  • 여수, 울산, 대산 등 주요 석유화학 단지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여수는 지역 고용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부는 기업의 자구책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금융·세제 지원은 자구노력이 확인된 후에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자구노력을 위한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 구조조정 본격화
5만여 산단 노동자 ‘고용 불안’
정부 “지원 전 자구책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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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 출처 : 연합뉴스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전국 주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대규모 고용 불안을 겪고 있다.

여수·울산·대산 등 전국 3대 석유화학단지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약 5만 3400명이며, 정부가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이들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 비중이 높은 지방 도시들은 이미 고용 충격과 지역경제 위축을 현실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여수산단은 지역 전체 고용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감산 25% 요구, 1만 명 일자리 증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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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석유화학 기업에 NCC 설비의 최대 25% 감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약 375만 톤 규모의 연간 생산량 축소가 추진되며, 전국적으로 10여 개 공장이 통폐합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산단에는 약 2만 4700명, 울산과 대산에는 각각 1만 7700명, 1만 1000명이 근무 중이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1만 명 이상이 고용 불안에 직면할 수 있다.

울산은 상대적으로 정유·고도화 설비 중심의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당장은 구조조정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 NCC 설비가 포함돼 있어, 향후 구조조정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 “자구노력 없인 지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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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사업재편 금융권 간담회 /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구조조정 원칙으로 ‘선 자구 노력, 후 정부 지원’을 내세우고 있다.

각 기업은 연말까지 자구책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평가한 뒤에야 금융·세제·R&D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업계 간담회에서 “정부 지원은 기업의 실질적 구조조정 노력이 확인된 이후 가능하다”며, “무조건적인 지원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기업은 “전기요금 인하나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지원 없이 감산만 요구받고 있다”며, “자구노력을 위한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 나프타분해설비(NCC)란 무엇이며, 감산이 왜 중요한가요?

나프타분해설비(NCC)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원료인 나프타를 열분해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입니다. 이들 제품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고무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 감산의 중요성: NCC 감산은 공급 과잉을 조절하고, 시장 가격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감산은 생산량 감소를 의미하므로, 관련 산업의 고용 불안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정부의 감산 요청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 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역경제 연쇄 타격 우려… 노동계 “대책 미비”

석유화학
석유화학 업계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여수산단은 여수 전체 고용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감산 여파가 협력업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대산과 울산 역시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구조조정으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여수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1호’로 지정하고,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간접 지원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업과 노동계에서는 “세제 혜택, 직접 보조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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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 출처 : 연합뉴스

노동계는 이미 일부 기업에서 고용안정협약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해고나 계약 해지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 등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경우 보호장치가 더 취약한 실정이다.

정부는 고용충격 최소화를 구조조정 3대 원칙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대책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와 지역사회는 보다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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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동안 힘듬없이 잘먹고살았잔아 돈펑펑쓰면서
    나라에 돈주라고 징징거리지말고 본인회사 대표한테 돈주라고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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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년 전부터 고액 연봉 때문에 흑자도산 이야기 나왔음. 오히려 늦은감 있음. R&D에 투자해야 할 돈을 월급으로 받아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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