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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대상 93억 조건만남 사기
- 해외 거점 수사 확대
- 정부·경찰 대대적 단속 예고
남성을 대상으로 한 조건만남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조직은 허위 사이트와 SNS 광고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했습니다.
- 총 93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경찰과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건만남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사기 조직은 SNS 광고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하고, 여성 사진을 사용해 신뢰를 얻은 후 금전을 요구했습니다.
- 조직은 해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일부 조직원은 여전히 해외에 체류 중입니다.
- 경찰은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피해자들은 선입금을 요구받고, 반복적인 송금 요구에 속았습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음란 사이트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남성만 노린다… 총 93억 피해
해외 거점까지 추적 수사 확대
정부·경찰, 대대적 단속 예고

조건만남을 빙자해 수십 명의 남성 피해자로부터 총 93억 원을 뜯어낸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해외에 기반을 둔 이들은 SNS 광고를 통해 피해자를 끌어들이고, 가입비와 심사비 명목으로 반복적인 송금을 유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경찰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여성 사진으로 유인… 93억 송금받은 조직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조건만남을 내세워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조직 총책 A씨(42)와 중간관리자 B씨(26)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9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여성 사진과 출장만남 안내문이 포함된 허위 사이트를 만들어 SNS에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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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만남 사기 급증, 정부의 대응은 충분한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남성들에게는 회원 가입비, 보안 심사비 등의 명목으로 수차례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챘다.
경찰은 피해자 35명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활동한 일부 조직원들은 여전히 해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제공조를 통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성매매 심리’ 이용한 덫… 신고 꺼리는 틈 파고들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최근 조건만남을 내세운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사기범은 SNS나 메신저 앱을 통해 음란성 콘텐츠를 내세운 조건만남 광고를 올리고, 유료 가입이나 보증금 납부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다.
피해자 A씨는 “유료 회원 가입을 위해 입금을 요구받았고, 이후에도 추가 결제가 필요하다는 말에 11차례에 걸쳐 5천300만 원을 송금했다”고 진술했다.
💡 조건만남 사기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조건만남 사기는 주로 SNS나 메신저 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사기범들은 음란성 콘텐츠를 내세운 조건만남 광고를 게시합니다.
- 피해자에게 유료 가입이나 보증금 납부를 요구합니다.
- 이후에도 추가 결제를 요구하며, 피해자로부터 반복적으로 금전을 갈취합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마사지 예약금 10만 원을 입금했더니, ‘돈세탁이 필요하다’며 점점 더 많은 돈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총 2천400만 원을 잃었다.
방심위는 “피해자들이 불법 성매매 의도가 드러날까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점을 범죄조직이 악용하고 있다”며, “음란·성매매 사이트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밝혔다.
사기 예방·대응 어떻게 해야 하나

전문가들은 조건만남을 빙자한 사기를 피하기 위해 “선입금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외국인 명의 계좌나 대포통장으로 의심되는 계좌로의 송금은 피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링크나 앱 설치 요청은 개인정보 탈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경찰청의 ‘더치트’ 등 사기계좌 조회 시스템을 통해 상대방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대화 내역, 송금 정보 등 증거를 확보한 뒤 가까운 경찰서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성매매가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미수범’에 해당되므로 처벌받지 않는다.
경찰에 신고한 후에는 송금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환급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이후에 들어오는 개인정보 요구나 환불 유도 메시지에도 절대 응하지 않아야 한다.
경찰과 정부는 “사기 수법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조건만남을 빙자한 유사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