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섬뜩한 공격 “한국만 막을 수 있다”… K-방산의 숨겨진 ‘필살기’에 전 세계 ‘발칵’

국산 소해헬기 첫 비행 성공
K-방산의 조용한 기술 반격 시작됐다
방산
사진 = 연합뉴스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중동 해역의 안보가 다시 흔들렸다.

이와 함께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기뢰 위협에 노출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개발한 국산 소해헬기가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며, 기뢰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기뢰 제거 분야에서 새로운 전략적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한다.

하늘 나는 기뢰 제거기, 첫 시험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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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하늘의 기뢰 사냥꾼’이라 불리는 국산 소해헬기가 지난 16일 경남 사천 상공에서 첫 시험비행을 무사히 마쳤다.

방위사업청은 이를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비행한 시제기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레이저 기반 기뢰탐색 장비, 수중 자율탐색체, 무인 기뢰처리장비 등 세 가지 주요 임무장비가 탑재돼 해상 기뢰제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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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헬기는 기동성과 저공 비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소해함보다 훨씬 민첩하게 움직이며 얕은 바다에서도 작전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 함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역의 기뢰도 탐지·제거할 수 있음을 뜻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2년 12월 방사청과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반 만에 체계개발 첫 성과를 냈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한국은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소해헬기를 독자 개발한 국가가 된다.

“기뢰 5천 개 뿌린다”… 호르무즈 해협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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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현재 이란은 최소 수천 개의 기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란은 과거 전쟁 당시에도 ‘림펫 기뢰’나 ‘침저기뢰’ 등 다양한 형태의 기뢰를 실전 배치한 경험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수심이 얕고 대형 유조선이 지나갈 수 있는 항로가 한정적이다.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 영해를 통과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나설 경우 국제 해운은 물론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

기뢰는 탐지와 제거가 어렵고 선박 통행을 실질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어, 해상에서 가장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난 비대칭 무기다.

K-방산, 조용한 반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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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이번 소해헬기 시험비행 성공은 한국이 단순한 방산 수출국을 넘어 해양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특히 소해작전은 고난도 기술과 전용 장비가 필요한 분야로, 대응 능력을 갖춘 국가가 많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소해헬기와 함께 노후 훈련헬기인 500MD와 UH-1H를 대체할 훈련용 헬기 ‘Bell 505’ 40대를 전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헬기 조종사 양성 시스템의 현대화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고등비행훈련과 실전 작전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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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KAI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항공기술 자립의 상징적 성과이며, 해군 전력 강화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기술력 확보가 한국의 해양 안보 전략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고 있다.

고도로 복잡한 기뢰 제거 작전에서 자립적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향후 국제 협력이나 파병 작전에서도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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