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이물질?
사진 속 햄버거 안에 든 물질의 ‘정체’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된 음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되어 업체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 8시경, 제천에 거주하는 A씨는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서 더블불고기 버거를 구매하여 집으로 가져갔다.
A씨는 식사를 마치고 이물질이 이에 걸린 것을 발견했다고 전하면서 “먹고 난 후 이물질이 이에 걸려 확인해보니, 입에서 약 10cm 길이의 실이 나왔다”고 A씨는 설명했다.
이튿날 A씨는 문제의 제품을 구입한 본사에 전화하여 문제를 제기했고, A씨는 “본사는 제천점을 통해 처리하라며 택배로 제품을 보내달라고 요구했지만, 보상이나 환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불만을 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 사건에 대해 20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처음 대응하는 과정에서 고객님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물질을 회수하여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초기 대응이 미흡했음을 인정했다.
또한, “이물질이 음식의 조리나 포장 과정에서 유입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문제가 확인되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