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 송파 아파트 매도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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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라는 건 압박이 아니다
당연히 내야 하는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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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 씨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전용 84㎡를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장수원 씨는 코미디언 이용진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세금 낼 돈이 없어서 다 내놨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2026년 5월 9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세 차익이 최대 18억 원에 달하는 알짜 매물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에 '잘했다' 61%·'잘못' 27%[NBS] | 연합뉴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에 ‘잘했다’ 61%·’잘못’ 27%[NBS]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청약 당첨이 ‘세제 함정’으로…의도치 않은 다주택자

장수원 씨는 2020년경 계약금 수준의 자금만으로 해당 단지 청약에 도전해 한 번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분양, 2021년 5월 입주한 이 단지는 서울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 사업지인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처음 분양한 곳으로, 총 1199가구 중 315가구를 일반분양해 평균 경쟁률 12.6대 1을 기록했다.

당첨 이후 기존 거주 주택은 양도세 문제로 전세를 줬고, 그 결과 다주택자로 전환됐다. 청약 당첨이라는 ‘행운’이 동시에 세제 부담이라는 ‘리스크’로 작동한 전형적인 사례다.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부동산, 틈새도 안돼"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부동산, 틈새도 안돼” / 연합뉴스

분양가 대비 2배 이상…시세 차익 최대 18억 원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전용 84㎡의 분양가는 7억5860만~8억1570만원이었다. 조선일보 AI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평형은 올해 1월 19억1500만원에 최고가로 거래됐으며, 2월에는 17억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 호가는 19억~25억원 수준이다. 분양 이후 약 7년이 지난 현재 기대 시세 차익은 12억~18억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장수원 씨가 “세금 낼 돈이 없다”고 말한 배경에는 현금 유동성 부족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자리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종료 - 뉴스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5월 9일 종료 – 뉴스1 / 뉴스1

5월 9일 ‘데드라인’…다주택자 매물 시장 쏟아지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약 4년간 이어져 왔으나, 2026년 5월 9일 양도분을 끝으로 종료된다.

5월 10일부터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에게 기본세율에 20%포인트가 가산되고,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가 추가된다.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최고 실효세율은 약 82.5%에 달하며,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배제된다. 서울 전역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다. 5월 9일을 기준으로 동일 주택, 동일 가격이라도 수억 원의 세부담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5월 9일 데드라인이 올 상반기 주택 시장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의 필사적인 매도 행렬이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일부 지역에서 공급 증가와 가격 조정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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