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내 디자인 공개
이전에 공개된 사진과 큰 차이 없어…
초기 버전에 비해 단차 크게 줄어든 모습
테슬라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실내 인테리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양산 시작에 대한 소문과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테스트 주행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사이버트럭의 경우 전면 트렁크에서는 이전에 가려져 있던 구조와 디자인, 실내 부분 등 새로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면 트렁크는 이전에 공개된 사과는 다르게 넓은 공간을 자랑하고, 내부에는 사이버트럭 로고가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트렁크는 골프백 같은 큰 사이즈의 짐도 넣을 수 있고, 외부 전자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도 탑재된 모습이다.
이 차량의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트렁크의 크기는 포드 F-150 라이트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리비안 R1T와 같은 경쟁 차량들보다는 작아 보인다.
다만, 차체와 트렁크 사이가 수평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건을 적재하거나 내리기에는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VIN(차량 식별 번호)
사이버트럭은 VIN (차량 식별 번호)를 통해 여러 가지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VIN 분석을 통해 사이버트럭에는 듀얼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차량의 동력 및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기 버전에 비해 차체의 단차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이버트럭의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개선을 반영하는 부분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측면에서 보이는 디자인은 초기 모델과 비교하여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특히, 앞과 뒤의 휀더와 도어 사이의 단차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윈드 실드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큰 와이퍼가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테슬라 모델들과 유사하게 표현되었으며, 요크 스티어링 휠과 넓은 중앙 모니터 외에는 대시보드에 물리적 버튼이 거의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 라인은 각진 디자인과 수평적인 형태를 강조하며, 전면 창문 영역에는 큰 쿼터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또한, 대시보드 상단의 깊은 디자인도 사이버트럭의 특징 중 하나이다.
차량 내부는 머리 부분의 넉넉한 공간과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포함하며, 루프는 전체적으로 글라스로 마감되어 있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뒷좌석에서는 윈드 글라스의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사이버트럭의 인도 일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9월 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는 정보가 있으나, 테슬라 내부 임원들에게 우선 공급되어 도로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고객들에게의 차량 인도는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