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집·직위 다 가졌는데 불행한 이유”…전문가가 단호하게 꼽은 ‘단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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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 차이’ 하나가 남은 인생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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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사람이 행복을 원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행복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다. 열심히 살았는데 돌아보니 허전하다.

많이 가졌는데 왜 이리 불안한가. 이 역설의 핵심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단호하게 말한다. “무지(無知)”다. 자신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사회가 정해준 기준만 좇아 달려온 결과다.

행복을 향해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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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연구자들이 오랫동안 주목해온 질문이 있다. “왜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행복하지 못한가.” 그 답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더 많은 돈, 더 높은 직위, 더 큰 집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동안, 정작 행복에 직결되는 것들,건강, 관계, 일상의 안정을 놓쳐버리기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마틴 셀리그먼(Seligman)은 2011년 연구에서 행복은 외부 조건보다 삶의 의미 추구, 관계 형성, 감정 자기조절이라는 내재적 요소에 훨씬 더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넬대학교 칼 필레머(Karl Pillemer) 교수 역시 노년층 장기 추적 인터뷰를 통해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큰 성공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것”임을 확인했다.

지혜로운 삶과 어리석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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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혜로운 선택과 어리석은 선택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갈리는가. 핵심 차이는 시간과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속되지 않는 순간적 쾌락에 빠지지 않는다.

유한한 것에 집착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있는 것을 추구한다. 자신의 그릇과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무리하지 않는다.

상대의 내면을 겉모습보다 먼저 보며,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눈앞의 쾌락에 젊음과 시간을 낭비하고, 남과 비교하며 처지에 맞지 않는 소비를 한다.

충고에는 화를 내고 아부에는 도취된다. 과거에 매달려 슬퍼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지금 해야 할 일에 충실하지 못한다. 행복 연구가 과학적으로 확인한 사실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장기 추적 연구들은 행복한 감정의 강도보다 빈도가 주관적 안녕감을 훨씬 더 강력하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한 번의 거대한 성취보다 일상의 작은 선택들이 누적될 때 삶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선택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일이 아니다. 말을 아끼고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 나쁜 습관을 고치고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 모든 사람에게서 장점과 배울 점을 찾는 것,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과거를 슬퍼하거나 미래를 두려워하는 대신 현재에 성실한 것, 이것이 지혜로운 삶의 출발점이다. 삶의 만족도는 소득 증가보다 건강·관계·일상의 안정성과 훨씬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결국 행복은 저 멀리 있지 않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쌓여 행복한 삶이 되거나 불행한 삶이 된다.

지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습관이 만드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매 순간의 작은 선택을 지혜롭게 바꾸는 것, 그것이 남은 삶을 행복으로 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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