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노리는 게 있었네” … 손흥민을 ‘호날두 후계자’로 겨냥한 사우디의 ‘진짜 속내’

연봉 474억, 손흥민을 위한 금액
중계권, 마케팅 수익까지 사우디의 계산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2025년 여름, 축구계의 이목이 다시 손흥민에게 쏠리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의 거물급 클럽들이 토트넘의 간판스타 손흥민에게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영입 경쟁에 불을 지폈다.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아시아 최대 스타를 활용한 수익 모델까지 염두에 둔 이들의 움직임은 치밀하다.

영국 ‘토크스포트’와 ‘팀 토크’ 등에 따르면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카디시야 등은 손흥민에게 4천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와 연봉 3천만 유로(한화 약 474~475억 원)를 준비 중이다.

이는 단순한 몸값 경쟁이 아니다. 손흥민이라는 브랜드가 가져올 중계권, 스폰서십, 유니폼 판매 등을 고려한 철저한 투자 계산이다.

사우디의 ‘수익공식’은 이미 검증됐다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이 사우디 무대로 향할 경우, 가장 즉각적인 변화는 한국 시장과의 연결이다. 이적이 성사되면 한국 방송사들과의 중계권 계약이 따라붙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구단 입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보장받는 셈이다.

실제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 효과로 인해 국내 방송사들로부터 높은 중계료를 챙기고 있다. 손흥민 유니폼은 토트넘에서도 부동의 판매 1위를 기록해왔다.

사우디 구단들은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유럽 출신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손흥민에게 제안된 조건은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며, 특히 알 나스르가 ‘포스트 호날두’를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무리뉴의 러브콜, 복귀설도 ‘현재진행형’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물론 손흥민 앞에 놓인 선택지는 사우디만이 아니다. 미국 MLS,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독일 레버쿠젠 역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페네르바체는 과거 인연이 깊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손흥민에게 연봉 2300만 유로(약 36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친정팀으로, 내부적으로 그의 복귀를 논의했다는 보도도 있다. 유럽 무대 잔류라는 장점을 가진 선택지지만, 사우디에서 제시된 조건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의 다음 선택은?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행을 공개적으로 부정한 바 있지만, 현재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BBC는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 이후 이적 결정을 미룰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일정 조율에 따라 최종 행선지가 정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지금, 손흥민은 커리어의 변곡점에 서 있다. 자존심을 지키며 유럽에 남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무대에서 또 다른 성공공식을 쓸 것인가. 그의 선택은 곧 전 세계 축구시장의 흐름까지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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