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풍경 소리에 눈 뜨는 하룻밤”…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고급 호텔보다 ‘긴 여운’ 남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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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박에 20만 원이 훌쩍 넘는 시대, 지친 일상을 달래줄 가성비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해마다 5월이면 반가운 소식이 찾아온다. 바로 행복두배 템플스테이다.

도심 소음 대신 풍경(風磬) 소리, 딱딱한 매트리스 대신 고요한 산사의 새벽—그 하룻밤이 단돈 3만 원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놀랍다. 2026년에도 전국 120여 개 사찰이 문을 열고 일상에 지친 이들을 기다린다.

행복두배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국가 지원 사찰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사업단이 비용을 보조해 참가자 부담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구조가 핵심이다.

일반 템플스테이의 참가비가 7만 원에서 10만 원 선임을 감안하면, 약 67~70% 인하된 셈이다. 1박 2일 참가비는 내국인·외국인 동일하게 3만 원이며, 외국인 당일형은 1만 5천 원이다. 다만 5월 한 달만 운영되는 연간 이벤트 프로그램인 만큼, 시기를 놓치면 이듬해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 입적…템플스테이 활성화 힘써(종합) | 연합뉴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 입적…템플스테이 활성화 힘써(종합) | 연합뉴스 / 연합뉴스

2026년 예약 오픈은 4월 7일(화) 오전 10시에 진행됐으며, 운영 기간은 5월 1일(금)부터 5월 31일(일)까지 한 달간이다.

특히 수도권 사찰과 벚꽃 명소 인근 사찰은 오픈 당일 수 분 내에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전국 120여 개 사찰 가운데 자신의 일정과 접근성에 맞는 곳을 미리 검토해 두면 예약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봄 한철, 산사에서의 하룻밤은 그 어떤 고급 패키지보다 긴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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