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와 너무 찰떡이잖아” .. … 고난 견디고 완성된 품격, 배우 이병헌이 선택한 ‘그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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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배우 이병헌
불우했던 어린 시절 이겨낸 그가
선택한 명품 자동차의 정체
벤틀리
사진= 뉴스1/벤틀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이병헌. 지금은 화려한 조명 아래 서 있지만, 어린 시절 그는 IMF 외환위기 속에서 아버지를 잃고 막대한 빚을 짊어진 채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좁은 공간에 갇힌 듯한 우울함과 책임감 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가장의 자리를 지켰고, 결국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냈다.
그런 그가 지금 타는 차는 단순한 고급차를 넘어, 고난을 견디고 완성된 품격의 상징이다. 이병헌이 선택한 차, 바로 벤틀리 컨티넨탈 GT다.

영국 정통 럭셔리 GT, 벤틀리 컨티넨탈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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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벤틀리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영국 크루(Crewe) 공장에서 제작되는 고급 그랜드 투어러 모델로, 2003년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는 3세대까지 진화했다. 대형 2도어 쿠페 스타일로, 전통적인 벤틀리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대형 크롬 그릴과 동그란 이중 원형 헤드램프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며, 측면 실루엣은 낮고 길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성을 더한다. 후면은 비교적 절제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균형미를 보여준다.

실내는 장인의 손길이 깃든 가죽과 우드 트림, 메탈 디테일이 어우러져 벤틀리만의 헤리티지를 완성한다. 대시보드는 디지털 기술과 클래식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3면 회전식 디스플레이는 기능성과 감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이병헌이 타는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강력한 성능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판매 중인 3세대 모델은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6.0L W12 트윈터보 엔진 두 가지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W12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97.8kg.m의 괴물 같은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단 3.7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333km/h에 달한다. 이 수치는 슈퍼카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단순히 럭셔리함만을 강조한 차가 아님을 보여준다.

V8 엔진 모델 역시 만만치 않다. 최고 출력 542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기록하며, 제로백은 4초, 최고 속도는 318km/h다. 두 모델 모두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고속 안정성과 접지력을 높여준다.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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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벤틀리

컨티넨탈 GT는 그 이름처럼 ‘대륙을 건너는’ 장거리 투어링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감쇠력을 조절해 승차감을 유지하고, 액티브 롤 컨트롤 시스템은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어짐을 억제해 스포츠 드라이빙에도 부족함이 없다.

차량 무게는 약 2.2톤에 달하지만, 알루미늄과 고강성 스틸을 절묘하게 배합해 무게 대비 동력 성능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과 정숙성까지 챙겼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어,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한다. 실제로 컨티넨탈 GT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직경(440mm)의 브레이크 디스크를 옵션으로 제공하며, 이는 포르쉐나 람보르기니보다도 큰 스펙이다.

이병헌의 선택, ‘클래스’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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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벤틀리

이병헌의 이미지처럼 컨티넨탈 GT는 과시보다는 정제된 품격을 중시하는 차다. 겉은 조용하고 우아하지만, 속은 강력하고 정교하다.

이는 곧 이병헌이라는 배우의 이중성과도 닮았다. 스크린 속에서 절제된 감정과 폭발적인 몰입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연기처럼,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럭셔리함과 퍼포먼스를 두루 갖춘 그랜드 투어러로 평가받는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자기표현의 도구’라고 한다면, 이병헌이 벤틀리를 선택한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은 단지 비싼 차가 아닌, 삶의 방향성과 미학에 대한 철학이 담긴 결정이다. 연기의 장인에게 어울리는, 기술의 장인정신이 담긴 자동차. 그것이 바로 벤틀리 컨티넨탈 G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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