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5월 프로모션 공개
출고도 빠르고 혜택은 풍성하다
제네시스가 5월 한 달간 GV80을 포함한 주요 차종에 대해 특별 할인에 나섰다.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800만 원 넘는 혜택이 가능하다.
출고 대기도 짧아, 빠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GV80, 6000만 원 초반에 만나는 법
제네시스는 5월 한 달간 GV8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8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기본가는 6945만 원이며,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5% 재고 할인이 적용된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230만 원), 전시차 구매 할인(50만 원), 트레이드-인(200만 원), 현대카드 결제 시 캐시백(최대 50만 원) 등이 더해지며, 여러 조건 충족 시 실질 구매가는 6000만 원 초반대까지 낮아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5년 1월 생산 차량은 5% 할인, 2월 생산 차량은 3%, 3월 차량은 2%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그 외에도 ‘슈퍼 세이브’, ‘THE BETTER CHOICE’, ‘굿 프렌드’ 등 다양한 명목의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특히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재직자, 현대차·외산차 보유 고객, 직계가족 신규 고객 등은 조건만 맞는다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성도 강화…출고는 2주
단순히 가격만 매력적인 게 아니다. 지난해 부분 변경을 거친 GV80은 27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오디오, 디지털 키2, 실내 향기 시스템 등 고급 옵션을 대거 탑재했다.
외관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실내 사양은 ‘확 바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출고 대기 기간이 2~3주로 짧은 것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고 있다.
특히 재고차의 경우, 생산 시점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며 빠른 출고가 가능해 실수요자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반도체 수급 정상화로 생산이 안정화된 덕분이다.
내년 하반기엔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이번 프로모션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곧 GV80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제네시스는 2026년 하반기 중,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 인해 기존 가솔린 모델은 재고 정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5월 제네시스 할인전은 하이브리드 전환 직전의 전략적인 승부수로 보인다.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가, 제네시스에게는 재고 소진의 적기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