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노청담 공시가 325억7천만원
62.4% 급등… 4년 연속 1위
소규모 단지 분양가 상한제 회피 논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초고급 아파트 ‘에테르노청담’이 올해 공시가격 325억7천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최고가 아파트 자리를 지켰다.
1년 사이 공시가격이 125억1천만원(62.4%)이나 급등하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PH129′(옛 더펜트하우스청담)를 제치고 정상을 굳혔다.
국토교통부가 17일 공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에테르노청담 전용면적 464.11㎡(약 140평)의 공시가격은 전년 200억6천만원에서 62.4% 폭등했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세계적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2023년 말 준공 직후 2024년 첫 공시가격 산정에서 2위에 올랐고, 이후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PH129 추월하며 공시가 최정상 등극

에테르노청담의 급부상은 기존 1위였던 PH129의 단계적 약세와 맞물려 있다.
2020년 8월 입주한 PH129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전국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으나, 2025년 2위, 2026년 3위로 연이어 밀려났다.
올해 PH129(전용 407.71㎡)의 공시가격은 232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4.9% 상승했지만, 에테르노청담의 압도적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에테르노청담은 2023년 준공된 최신 건축 품질과 한강변 입지 프리미엄, 세계적 건축가의 설계와 29가구 극소규모 희소성 등이 공시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에테르노청담은 분양가 상한제와 공개청약 규제를 피할 수 있는 29가구 규모로 설계돼, 순수 자유분양 방식으로 초고가 가격대를 형성했다.
청담 3곳·한남 4곳… 초고가 시장 지형 재편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모두 서울 지역 아파트와 연립주택으로 채워졌다.
지역별로는 용산구 한남동이 4곳(나인원한남 2위·한남더힐 6위·코번하우스 7위·파르크한남 10위)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청담동이 3곳(에테르노청담 1위·PH129 3위·워너청담 4위), 서초구 반포동이 2곳(래미안원베일리 8위·아크로리버파크 9위), 성동구 성수동1가가 1곳(아크로서울포레스트 5위)을 차지했다.
특히 작년 말 준공된 ‘워너청담'(전용 341.6㎡, 224억8천만원)이 올해 처음 공시가격 4위에 진입하며 청담동의 초고가 시장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2006년 준공된 한남동 ‘코번하우스'(전용 547.34㎡, 140억4천만원)가 올해 처음 10위권에 진입하며, 용산 한남동이 강남 청담동과 함께 초고가 주택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소규모 프로젝트 프리미엄과 세금 부담 전망

공시가격 상위권 단지들의 공통점은 극소규모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에테르노청담 29가구, 워너청담 16가구 등 30가구 미만 단지들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면서 자유분양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규제 회피 수단으로 초소규모 단지가 활용되면서 공시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시가격 급등은 세금 부담 증가로 직결된다. 에테르노청담의 경우 공시가격 325억7천만원 기준 상당한 재산세 부담이 예상되며, 상속·증여 시 세금 부담도 크게 늘어난다.
향후 세금 부담 증가로 실거래 시장에서 가격 조정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2위를 차지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전용 244.72㎡)은 공시가격 242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79억8천만원(48.9%) 상승하며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의 평균 상승률은 40%대를 넘어서며, 서울 초고가 주택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만능주의가낳은폐해다ㅉㅉ~
진짜 비싼 집에서 사네. 저런 사람들은 어떠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읽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