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이게 무슨 일이야” .. 최화정, 27년을 지켜왔는데, 갑작스러운 하차의 ‘이유’

27년을 지켜 온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갑작스러운 이별 소식에
팬들은 ‘깜짝’
최화정
사진 = 최화정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최화정이 ‘최파타’에서 하차를 선언해 많은 팬들 사이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5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최화정은 라디오 하차 소식을 청취자에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화정은 “여러분에게 전할 말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27년이라는 시간동안 ‘최파타’를 진행했는데 이번 달로 마무리 될 거 같다.’ 고 전하면서 ‘청취자 여러분이 전달해주신 사랑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하다. 눈물이 나서 말을 이어가기 힘들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겠다’고 밝혔다.

하차 결정의 이유

최화정
사진 = 최화정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최화정은 이어 “‘왜 하필 이때로 결정한거냐”라는 질문에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이유들이 존재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5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고, 개인적인 스케쥴 때문에 결정한 것은 아니고 이 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내린 것이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이 있다. 항상 ‘최파타’를 잘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새 PD님도 오셨고, 잘 마무리할 시기라고 느꼈다’고 설명하다가 눈물을 보였다.

최화정
사진 = 최화정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최화정은 다시 한번 ‘아직 최파타는 2주가 남아 있다. 그동안 ‘최파타’라는 자리를 함께 빛내준 게스트들과 함께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하며 또다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일 오후 12시에서 2시까지 방송되는 SBS 파워FM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배우 최화정이 진행을 맡고 있다. 프로그램은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따와 ‘최파타’라고 줄여 부른다.

27년간의 역사

최화정
사진 = 최화정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최파타’는 SBS 파워FM 개국 다음 날인 1996년 11월 15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27년 동안 단 한 번도 진행자가 바뀌지 않은 SBS 파워FM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써, SBS의 역사 그 자체로 인정받는 산 증인 역할을 해왔다.

동시간대에 많은 유명인들의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지만, ‘최파타’는 DJ 최화정의 꾸준한 진행 덕분에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이런날이 오긴 오네요, 27년을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하차한다니 정말 기분이 어떠실까요” , “믿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쭉 함께 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나 아쉽네요” , “아쉽지만 그래도 오래된 팬으로서 화정님의 결정을 응원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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