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주당에서부터
떠오르는 주당까지
연예계에는 화려한 연기와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주량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남자 연예인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주당 면모를 과시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예계 주당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몇몇 인물이 있다. 이들은 예능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술과의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독특한 술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지상렬, 연예계의 전설적인 주신(神)
연예계에는 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지만, 지상렬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그의 주량은 단순히 ‘주당’을 넘어서 ‘주신(神)’이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데, 그는 무려 24병의 소주를 기본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상렬의 주량에 관한 전설은 많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데, 특히 공항 편의점에서 80병의 소주를 구매해 여행 내내 마시고, 단 3병만 남기고 돌아온 일화는 유명하다.
그가 컨디션이 좋을 때는 24병을 넘어 32병까지 마실 수 있다고 밝혀, 그의 주량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신화적인 수준으로 부각되었다.
지상렬은 자신의 술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술을 주유소에서 주유하듯 마신다”라고 표현하며, 자신의 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남다르게 드러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그가 술을 얼마나 즐기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말술’의 주인공, 조진웅
연기와 예능 어디서든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조진웅, 그의 주량은 연예계 안에서도 소문난 수준으로, 심지어 동료 배우 하정우에 의해 ‘말술’이라고 특별히 언급될 정도다.
동료 배우인 하정우는 조진웅을 ‘말술’이라고 부르며 그의 술자리에서의 유쾌한 입담과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칭찬하기도 했다.
조진웅의 술자리에서는 그가 들려주는 다양한 이야기와 유머로 인해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그의 이야기 솜씨는 마치 또 다른 무대를 보는 듯하다고. 실제로 그의 술자리는 그의 연기만큼이나 풍성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한다고 전해진다.
조진웅은 과거한 방송을 통해 “충무로 주당 TOP 5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그의 술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간접적으로나마 표현하기도 했다.
발라드계의 주당 원탑 성시경
성시경은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군대에 가기 전까지의 그의 주량은 듣는 이로 하여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소주 10병까지 마실 수 있었다고 한다.
성시경은 술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뛰어난 솜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누룽지탕, 백숙, 도미 조림 등의 요리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는데, 이러한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술을 당기게 만드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성시경은 유명 MC 신동엽과도 친한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유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친분은 두 사람의 공통된 관심사가 술과 음식에 있다는 점에서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단골 맛집들을 소개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지민, 연예계 속 숨겨진 주당의 정체
한지민은 대중에게 그녀의 단아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주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지민은 20대 초반까지는 술을 전혀 즐기지 않았으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술이 가지는 긍정적인 역할을 깨닫고 점차 마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술자리가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으며, 술자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나만 못 어울리는 것 같았고, 편한 사람들만 만나기엔 인생이 짧고 후회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지민의 주량은 그녀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때론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들을 모두 보내고 혼자 뒷정리를 할 정도로 주량이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와인 한 잔에도 취할 때가 있다고 한다.
그녀의 이러한 모습은 폭탄주 30잔을 마실 수 있다는 소문과 함께 그녀의 주량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어지곤 한다.
또한, 한지민은 술을 즐길 줄 아는 남성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술을 잘 못하는 남성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한지민 배우도 주당이었구나, 같이 한번 마시고 싶다” “술을 저렇게나 마시고 다음날 또 마시는 거 보면 참 신기하네” “술도 술이지만 건강 챙기면서 드세요” “술을 진짜 좋아하는 게 눈에 보여서 참 신기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