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랐어요…” 기아 새로운 준중형 전기 SUV, 2천만 원대로 본격적인 경쟁 돌입

기아 전기 SUV EV5 중국 시장 판매 돌입
중국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
기아
기아 EV5 (출처-기아)

기아의 준중형 전기 SUV, EV5가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EV5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한 기아의 전략적 모델이다. 기아는 지난 3월, EV5 콘셉트카를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지난 5월에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에서 양산형 차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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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중국 시장용 EV5는 스탠다드 2륜구동 모델인 ‘530라이트 에디션’, 롱레인지 2WD 모델인 ‘530에어 에디션’, 그리고 4륜구동 모델인 ‘530랜드 에디션’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아 EV5의 중국 현지 가격은 14만 9,800위안(한화 약 2,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가격은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기아 스포티지의 시작 가격과 동일하며, EV5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EV5의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낮아질 수 있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할 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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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기아 EV5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많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 폭스바겐, GM, 포드 등과 같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수익성보다는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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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이러한 상황에서 기아의 EV5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채택하는 것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경쟁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기아 EV5, 상위 모델인 EV9과 유사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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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기아 EV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이며, 휠베이스는 2,759mm이다. 이 크기는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와 유사하며, 이로 인해 EV5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V5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기아의 또 다른 전기차 모델인 EV9과 유사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부여해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기아 EV5의 실내 디자인은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중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 내부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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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또한, EV5는 1열에 차별화된 벤치 스타일 시트를 적용하여 차량의 실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2열에는 완전 평탄화 접이 기능이 추가되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 EV5의 가격 경쟁력은 중국의 BYD사가 제공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EV5는 배터리 용량이 64.2kWh로, 1회 완충시 약 530km를 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 160kW(215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또한, 추후에 출시될 88kWh 용량의 롱레인지 모델은 최대 72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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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출처-기아)

한편, 국내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EV5는 출시 국가에 따라 차량의 사양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되는 EV5의 경우, 플랫폼, 구동 모터, 배터리 등의 세부 사양에 변경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요한 변경 사항 중 하나로, 중국 시장에서 사용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국내 시장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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