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첫 번째 전기차 올 연말 공개 예고
사전 주문 구매 대기자만 3만 8,000명 이상 확보
두 번째 전기차 스포츠 일렉트릭 테스트도 시작
재규어랜드로버의 올해 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인지로버 첫 번째 전기차 출시가 올 연말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사전 주문을 시작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올해 2월까지 구매 대기자가 1만 6,000명을 넘었으며, 최근에는 그 수가 3만 8,00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레인지로버, 올 연말 공개 예정인 전기차 모델의 테스트 실시
현지시간으로 2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올 연말 일명 ‘레인지로버 일렉트릭’로 알려진 첫 번째 순수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앞두고 최근까지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해당 모델에 이어 선보일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 프로토타입 테스트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33.5인치(약 85cm) 깊이의 하천 주행이 가능해 GMC 허머 EV(32인치)와 토요타 랜드크루저(27.5인치)를 능가하는 수치를 자랑한다.
회사 측은 이 전기차가 저접지 표면에서의 뛰어난 성능을 넘어 전 지형, 전천후, 전 노면 주행 능력을 보장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을 장착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제어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레인지로버는 첫 번째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두 번째 전기차인 스포츠 일렉트릭의 테스트도 시작했다. 스포츠 일렉트릭은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보다 작고 스포티한 버전으로, 800V 시스템을 갖춘 자사의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은 100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장착해 310마일(500km) 이상의 WLTP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 또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과 함께 레인지로버 스포츠 전기차 버전의 프로토타입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이 모델에는 앞선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일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MLA 플랫폼에서 100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약 50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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