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받으면 뭐해요” … 상반기에만 1200명 ‘대탈출’, 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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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원 희망퇴직 증가
  •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인력 축소
  • 노조, 고용 축소에 반발

은행권의 디지털 전환이 인력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면서 희망퇴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 1200명 이상 퇴직
  • 억대 퇴직금 사례 증가
  • 노조는 인력 충원 요구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의 인력을 줄이며 희망퇴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역대급 실적에도 불구하고 조직 축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숙련 인력이 회사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노조는 고용 축소가 현장에 부담을 준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상반기 4대 시중은행에서 1272명 퇴직
  • 억대 퇴직금 수령자가 다수 발생
  • 노조는 정년 연장과 신규 채용 확대 요구
은행권 희망퇴직 증가세
억대 연봉
금융권 희망퇴직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억대 연봉을 받던 은행원들조차 줄줄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에서만 1200명 넘게 빠져나갔다.

금융권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디지털 전환을 이유로 조직을 줄이고 있고, 그 대가로 숙련 인력이 현장을 떠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노조는 인력 충원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해 노사 간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1300명 퇴직, 억대 퇴직금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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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희망퇴직 증가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4대 시중은행 임직원 수는 5만37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2명 줄었다. 신한은행이 532명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국민은행 473명, 우리은행 180명, 하나은행 87명이 뒤를 이었다.

은행들은 매년 평균 2000명 가까운 직원을 희망퇴직 형태로 내보내며 인건비를 줄여왔다. 지난해 5대 은행에서만 1987명이 퇴직했고, 2022년 2357명, 2023년에는 2392명이 회사를 떠났다.

퇴직자 중 상당수는 억대 퇴직금을 챙겼다. 하나은행에선 최대 10억6000만원을 수령한 사례가 있었고, 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도 8억~9억 원대 고액 퇴직금 사례가 확인됐다.

지점 축소와 젊은 세대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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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희망퇴직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전국 은행 지점은 5521곳으로, 1년 새 200곳 가까이 줄었다. 모바일 뱅킹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창구 업무 수요가 급감한 영향이다.

특히 희망퇴직 연령이 낮아지면서 30대 후반 직원들까지 짐을 싸고 있다. 신한은행은 희망퇴직 대상을 1986년생까지 확대해 지난해보다 희망퇴직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퇴직 가능 연령을 낮출수록 신청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왜 은행권에서 희망퇴직이 증가하고 있나요?

은행권에서 희망퇴직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입니다. 은행들은 모바일 뱅킹의 확산으로 창구 업무 수요가 감소하면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조직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 은행 지점 수 감소
  • 젊은 세대의 퇴직 증가
  • 디지털 기술 활용 증가

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억대 연봉
금융권 희망퇴직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반면 노동계는 고용 축소가 현장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고 반발한다. 금융노조는 정년 연장, 주 4.5일제, 신규 채용 확대 등을 핵심 의제로 내세웠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5년간 7000명이 넘는 인력이 줄고 765개 지점이 문을 닫았다”며 “그 피해는 결국 현장 노동자들에게 전가됐다. 이제는 노조가 나서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16일 결의대회에 이어 26일 총파업까지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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