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이어 계정 거래로 번진 사태
타오바오 등 중국 쇼핑몰서 한국인 계정 공개 판매
경찰 인터폴 통해 게시물 삭제·2차 피해 차단 총력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한국인 계정 거래로 번지면서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한국인 계정 판매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타오바오 등 중국 플랫폼에서 한국인 계정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계정 거래의 실상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타오바오에서는 쿠팡은 물론 무신사, CJ올리브영, 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국인 계정이 23위안에서 188위안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돈으로 약 4300원에서 4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판매자들은 한국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실명,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오바오 측도 자체적으로 그런 불법 정보는 차단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판매 게시물이 보이는 대로 삭제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모니터링에 나섰을 때 쿠팡 관련 한국인 계정 판매 게시물은 이미 삭제된 상태였다.
G마켓 무단결제 사고로 피해 확산 우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무단결제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4일 경찰청으로부터 G마켓 무단결제 사고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9일 G마켓에서 60여 명의 이용자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상품권이 무단 결제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전국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7건이며, 개인별 피해 금액은 3만원에서 2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G마켓은 해킹 흔적은 없고 외부에서 탈취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무단으로 로그인한 뒤 결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계정으로 무단결제된 상품권의 사용 경로를 추적하며 범인 검거에 나섰다.
시니어는 더욱 주의… 2차 피해 예방 대책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을 고려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주거침입 등 주요 범죄의 발생 현황을 유형별로 관리하고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기업 보안 사고를 넘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니어 세대는 온라인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각 쇼핑몰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한다.
경찰은 쿠팡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300만원이 무단결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 전문가들은 “중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은 존재하지만 단속 능력이 미흡하다”며 “국내 기업의 데이터를 노린 조직적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지에서 거래되거나 허위사실·가짜뉴스가 온라인으로 퍼질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맞춤형 예방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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