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일본 제친 순위에 시선 집중
수출·군사력 중심 인식 기반 평가
복합적 국력, 10위권 강국은 분명

한류의 힘인가, 군사력의 그림자인가. 한국이 미국 시사 매체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세계 강대국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객관적 지표가 아닌 글로벌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도출됐지만, 전통적 강국으로 여겨지는 프랑스와 일본을 앞섰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시선을 모았다.
조사 방식과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순위의 배경엔 군사력과 수출력이라는 한국의 구체적 강점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강대국’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주관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수출과 군사력, 순위를 끌어올리다

이 조사는 US뉴스가 세계 36개국 1만6천9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로, 해당 국가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점수화한 방식이다.
한국은 수출(89.4점)과 군사력(87.8점)에서 강세를 보이며 종합 점수에서 프랑스와 일본을 앞섰다.
프랑스는 정치적 영향력과 지도자 항목에서 우세했지만 수출과 군사력에서 한국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일본 역시 경제력은 강했지만 군사력이 낮아 전체 순위에서는 밀렸다.
한국이 분단국가로서 높은 재래식 무기 보유 수준과 군사 대비 태세를 갖춘 점이 이 같은 평가에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절대적 사실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 이 순위는 GDP나 국방비 같은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아닌, 응답자들의 ‘이미지’를 수치화한 평가이기 때문이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문화적, 정치적 배경이 결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다양한 지표에서 드러나는 ‘10위권 강국’

그럼에도 한국의 위상이 설문조사 하나로 과장된 결과는 아니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립자 레이 달리오가 제시한 2024년 강대국 순위에서도 한국이 6위를 기록했다.
GDP, 무역, 교육, 군사력 등 8가지 지표를 종합한 결과로, 이번에는 실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평가였다.
또한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의 ‘2025 글로벌 소프트 파워 지수’에서도 한국은 12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문화 콘텐츠, 기술력, 국제 관계 등을 두루 고려해 산출됐으며, K팝과 영화 등 한류 콘텐츠가 한국의 위상을 강화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강대국’이라는 이름, 기준은 하나가 아니다

결국 한국의 국력은 한 조사에서의 순위보다 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다. 각 기관이 어떤 지표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객관적 수치와 글로벌 인식 사이의 괴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의 힘은 하나의 수치나 단일 평가로 정의할 수 없다”며 “문화적 신뢰도, 군사 대비 태세, 경제 기반 등 다양한 요소가 상호작용하는 복합 개념”이라고 분석한다.
한국은 현재 수출과 군사력뿐 아니라 문화적 영향력과 기술 혁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즉, ‘강대국 6위’라는 평가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이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
한편으론 ‘강함’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를 모두 갖춘 국가로서 한국은 여전히 상승 곡선 위에 있다.
좌절만 북한으로 송출하면
중범죄자 대통이 이렇게 만들었다구? 에랄 쌓인걱ㆍ 이어받은 덕분이지, 좀비들~~
응 다음 희망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