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주요 차량들의 모델명 변경 예고
르노그룹 본사의 모델명 체계 따를 예정
새로운 엠블럼인 ‘로장주’ 로고 적용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로고 변경 및 XM3 등 주요 차종의 모델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명의 변경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 ‘태풍의 눈’ 로고를 대체하고, 차명도 새롭게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의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을 통해 르노코리아가 ‘아르카나(ARKANA)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카나는 해외에서 판매되는 XM3의 이름으로, 이번 인증은 차명 변경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며, XM3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자동차 형식, 엔진 형식, 최고출력 등의 세부 사항을 공유하고 있다.
업계는 르노코리아가 르노그룹 본사의 모델명 체계를 따를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판매 중인 SM6와 QM6도 각각 탈리스만과 콜레오스라는 수출형 이름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어 이 모델들도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르노, 원가 절감에 유리한 ‘로장주’ 로고 도입
새로운 엠블럼인 로장주 로고의 도입 여부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로장주 로고는 이미 트위지, 마스터, 캡처(QM3), 조에 등 다양한 차량에 사용되었으며, 2021년 1월에는 2D 형태의 새로운 로장주 로고가 공개된 바 있다. 이 로고는 현대적인 이미지를 반영하고 30년 간 사용된 기존 3D 로장주 로고를 대체한 것이다.
또한, 엠블럼을 통일함으로써 수출형 차량의 생산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현재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내수형과 수출형 차량은 판매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엠블럼을 부착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생산 라인이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엠블럼을 통일하게 된다면 스마트키와 휠캡 같은 부품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원가 절감에도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2만 454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전년 대비 58.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XM3는 지난해 대비 53.9% 감소한 8,209대만 판매되었으며, 이러한 판매 부진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신차 투입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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