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세대 마스터 풀체인지 공개
3세대 대비 상품성 크게 강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르노의 최신 LCV(경상용차량), 마스터의 풀체인지 모델이 최근 공개됐다. 이번 4세대 르노 마스터는 2010년 출시된 이후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모델이다.

1980년 첫 출시된 이후, 르노 마스터는 세대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진화해왔다. 현재까지 총 3세대에 걸쳐 생산되었고, 이번에 공개된 4세대 모델은 기존 3세대 대비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르노 마스터는 르노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내외관에 반영하여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탄생했다. 차량의 특징으로는 ‘C’ 자형 주간주행등,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르노 마스터, 디젤,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옵션으로 운영

신형 마스터는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진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전기차, 수소차, 디젤 모델 등 다양한 옵션으로 운영돼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신형 마스터 디젤 모델은 수동 변속기 또는 9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되어 최고출력 105~1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전기차 모델은 최고출력 130마력 혹은 143마력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 구성으로 40kWh와 87kWh 두 가지 배터리 용량 옵션을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s Test Procedure) 기준으로 기본 트림에서는 최대 18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고 상위 트림에서는 최대 41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은 130kW급 고속 충전과 함께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지원해 차량의 배터리에서 다른 장치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외부 활동이나 비상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다.

신형 마스터의 전면부 디자인은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하여 현대적이고 돋보이는 스타일을 제공한다. 이 차량의 전면부에는 ‘C’ 자형 주간주행등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로 구성되어 있고 대형 그릴이 적용되어 있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범퍼 디자인은 고속 주행 시 유용한 공기역학적 요소를 고려해 설계되어 차량의 연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강화시켰다.

실내는 현대적인 기술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요소들로 업그레이드 됐다. 차량 내부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어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센터 테이블과 같은 편의 기능들도 제공된다.

특히, 신형 마스터는 이전 세대 대비 약 25% 증가한 실내 수납공간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편리한 물품 수납이 가능해졌다. 트림에 따라 트렁크 최대 용량은 무려 2만 2,000리터에 달하며, 적재 하중은 최대 4톤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