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내고 현금 3만원 돌려받는다”…기후동행카드 30일권 환급, ‘3개월 최대 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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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파격적인 현금 환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동 사태로 촉발된 국제유가 급등에 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월 5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월 3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30일권 환급 프로그램’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한정으로 운영되며,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을 충전 후 만료일까지 완전히 사용하면 매달 3만원이 현금으로 환급된다.

3개월을 모두 채우면 최대 9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고물가·고유가 시대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대책으로 주목받는다.

기후동행카드 직접 써본 오세훈…"이르면 4월 신용카드 충전"
기후동행카드 직접 써본 오세훈…”이르면 4월 신용카드 충전” / 연합뉴스

권종별 실질 부담액을 살펴보면 혜택의 폭이 더욱 선명해진다. 일반 이용자는 6만2천원 충전 후 환급을 받으면 실질 비용이 3만2천원으로 줄고, 청년·청소년·두자녀 가정은 5만5천원 충전에 실질 2만5천원, 저소득층·세자녀 가정은 4만5천원 충전에 실질 1만5천원까지 내려간다.

월 평균 약 9만5천원을 교통비로 지출하는 이용자라면 최대 70% 수준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월 신규 가입자는 충전액의 10%를 티머니 마일리지로 추가 지급받는 혜택도 중복 적용된다. 따릉이와 한강버스가 포함된 권종도 동일하게 3만원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 이달부터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월 3만원 환급 - 뉴스1
서울시, 이달부터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월 3만원 환급 – 뉴스1 / 뉴스1

환급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카드 등록 없이는 개인 확인이 불가해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중도 환불하거나 충전 후 미사용한 경우, 단기권 이용자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환급 신청은 6월 중 티머니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 절차는 6월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30일권을 만료까지 사용하는 조건이 필수인 만큼, 사전에 이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정책은 3개월 한정 운영으로, 장기 지속 여부는 미정이다. 최대 9만원에 달하는 현금 환급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4월 내 카드 등록과 충전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계를 지키는 현실적 선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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