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불지 마, 익스플로러 왔다”…406마력 트레머·21인치 ST라인, 수입 대형 SUV ‘초비상’

댓글 0

익스플로러
사진=뉴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

1996년 국내 상륙 이후 30년간 수입 대형 SUV 시장의 기준을 세워온 포드 익스플로러가 2026년형으로 돌아왔다.

에프엘오토코리아(FLAK)는 4월 15일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하며 트레머, ST-라인, 플래티넘 3개 트림을 7,750만 원부터 8,850만 원에 확정했다.

이번 출시의 핵심은 국내 익스플로러 역사상 처음 도입된 오프로드 전용 트림 ‘트레머’다.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도심 주행 중심이던 기존 라인업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험로 공략 의지를 전면에 내세운 포지셔닝 전환이 단행됐다.

트레머는 3.0L 에코부스트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57kg·m를 발휘한다. 역대 익스플로러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출력 수치다.

토르센 리미티드 슬립 리어 액슬이 노면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토크를 배분하며, 전용 스웨이 바와 스프링으로 튜닝된 서스펜션이 험로에서 차체 움직임을 잡아준다. 지상고를 약 2.54cm 높이고 언더바디 프로텍션을 추가해 접근각과 이탈각도 개선했다. 가격은 8,850만 원이다.

전장 5,050mm 대형 차체, 세 가지 성격으로 분화

전장 약 5,050mm, 전폭 약 2,005mm, 전고 약 1,775mm, 휠베이스 약 3,025mm의 대형 차체는 세 트림이 공유하지만 성격은 뚜렷이 다르다. ST-라인은 2.3L 에코부스트 I-4 엔진에 21인치 알로이 휠, 퍼포먼스 브레이크, 붉은 캘리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며 7,750만 원에 책정됐다.

플래티넘은 모하비 더스크 ActiveX 가죽과 다이아몬드 타공 인서트, 7인승 벤치 시트, 20인치 휠로 정제된 고급감을 앞세우며 8,450만 원이다. 2열 독립 캡틴 시트는 트레머·ST-라인 공통, 벤치 시트는 플래티넘 전용 구성이다.

전 트림 AWD 기본, ADAS는 포드 코-파일럿360 집약

트림 구분 없이 전 모델에 AWD와 지형 관리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일반·에코·스포츠·미끄러운 길·견인끌기·오프로드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포드 코-파일럿360 어시스트 2.0이 BLIS,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충돌 회피 조향을 통합해 제공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터치스크린, 파노라믹 픽스드 글래스 루프도 전 트림 공통이다. B&O 사운드 시스템은 트레머·플래티넘에 14스피커, ST-라인에 10스피커로 구성된다.

에프엘오토코리아 이윤동 대표는 “2026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국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1990년 북미 데뷔 이후 6세대에 이른 익스플로러가 오프로드 트림 트레머를 앞세워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0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