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2분기 국내 출시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 적용
M235 xDrive 등 고성능 라인업 도입
BMW가 벤츠 CLA를 겨냥한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를 국내에 출시한다.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차체 크기와 디자인이 대폭 개선됐다. 2분기 중 공식 출시되며, 최상위 모델 M235 xDrive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BMW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 이번 모델은 벤츠 CLA뿐만 아니라 아우디 A3와 직접 경쟁하며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폭 커진 차체, 강렬한 디자인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는 전장 4551mm, 전폭 180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670mm로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26mm 늘어났다.
전면부에는 샤크노즈 스타일을 적용하고, 날렵한 헤드램프와 신규 주간주행등이 더해져 한층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트림에 따라 조명이 들어오는 ‘아이코닉 키드니 그릴’도 선택할 수 있다.
측면은 낮은 보닛에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갖췄으며, 후면부는 최신 BMW 디자인을 반영한 테일램프와 스포일러로 완성도를 높였다.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고급 편의 사양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12스피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스포츠 시트 등 편의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9을 기반으로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며, 티맵과 연계한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제공된다.
강력한 성능과 예상 가격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M 스포츠 스티어링을 탑재해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갖췄다.
국내 출시가 확정된 최상위 모델 M235 xDrive는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7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0.6km/ℓ로 예상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2024년형 2.0L 가솔린 모델의 가격(4,900만~5,220만 원)을 고려할 때 5천만 원 후반에서 6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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