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트럭 한계를 다시 썼다
호주 시장 노리는 슈퍼 듀티 전략
F-150 못지않은 고성능 무기 등장

“타스만 X-프로? 그건 잊어라.”
포드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레인저 슈퍼 듀티’는 이름 그대로 슈퍼한 무기를 장착하고 돌아왔다.
기존 레인저보다 훨씬 더 커지고 강력해진 이 모델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연료 효율부터 최대 4,500kg 견인력까지, 한층 진화한 성능으로 무장했다.
이 모델은 포드 레인저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슈퍼 듀티’ 타이틀을 붙인 차량이다. 포드는 F-150보다 작지만 성능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이 차량이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슈퍼 듀티, ‘진짜 픽업’을 노리다

레인저 슈퍼 듀티는 기존 레인저와는 명확히 다른 외형과 성능으로 무장했다.
전면 보닛에는 ‘SUPER DUTY’라는 레터링이 새겨졌고, 차체 폭은 더욱 넓어졌다. 33인치 올터레인 타이어와 A필러 상단까지 올라간 스노클은 험지 주행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130리터 용량의 연료탱크는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강력한 3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엔진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하드웨어 개선도 적용됐다.
정확한 출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견인력은 4,500kg에 달한다. 일반적인 SUV로는 따라갈 수 없는 수치다. 최대 적재량도 2,000kg까지 가능하다.
기술적 완성도, 오프로더들을 사로잡다

섀시 강화와 서스펜션 튜닝 등도 눈에 띈다. 전륜 및 후륜에 각각 차동 잠금장치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시 안정성과 탈출력을 높였다.
스마트 히치 시스템과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를 통해 과적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하중 상태를 체크하며 주행할 수 있어, 무리한 주행에 따른 사고 위험도 줄였다.
차량은 싱글 캡, 더블 캡, 픽업트럭 등 다양한 바디 타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포드의 자신감, 시장 판도 바꿀까

포드는 이번 레인저 슈퍼 듀티에 대해 “작지만 강한, 비즈니스와 레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전천후 픽업”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비공개 상태지만, 호주를 포함한 일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험로가 많은 호주에서 이 차량은 ‘슈퍼 듀티’라는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능, 기능, 내구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번 모델이 픽업트럭 시장의 지형도를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지도 못할것들이 ㅋㅋㅋ
차량가격은얼마임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