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본 현대차가 아니다”…철저한 성능 개선한 車, 한정판 소식에 ‘어머나’

‘드리프트 킹’의 이름을 달고
글로벌 50대 한정판
극한의 주행 성능을 담은 고성능
현대차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 출처 : 현대차

“완전히 현대차의 팬서비스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공개 이후, 지난 2월 사전 계약을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3월 프라이빗 쇼룸에서 본 계약 절차를 진행했다.

이 차량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와 손잡고 만든 고성능 전기차로, 단 50대만 한정 생산됐다.

츠치야 케이치와 만든 단 하나의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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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 출처 : 현대차

‘DK 에디션’은 단순한 한정판이 아니다. 이름에서부터 ‘Drift King(드리프트 킹)’으로 불리는 일본 레이싱의 전설 츠치야 케이치와의 협업임을 알 수 있다.

이 차량은 아이오닉 5 N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일본 도쿄 오토살롱에서 처음 선보였다. 개발 단계부터 츠치야 케이치가 직접 테스트에 참여해 현지 서킷과 와인딩 코스를 달리며 세밀하게 셋업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지 트랙과 일반 도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츠치야 케이치와 함께 고성능 파츠를 실험하며 차량을 완성했다”며 “모터스포츠의 열정을 고객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압도적 퍼포먼스, 철저히 계산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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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 출처 : 현대차

DK 에디션은 성능 개선에 모든 집중을 쏟았다.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항공기나 레이스카에 쓰이는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두랄루민’을 가공해 만든 6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를 적용했으며, 기존 아이오닉 5 N 대비 브레이크 패드 면적을 54% 확대해 강력한 제동력을 강화했다. 또한, 21인치 경량 단조 휠에는 고속 주행 시 타이어 슬립을 줄여주는 특수 가공 기법까지 더했다.

여기에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로워링 스프링과 더불어, 차체 곳곳에 카본 소재가 적용돼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 리어 윙 스포일러 모두 경량화했다.

시각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DK 에디션 상징적인 색상인 녹색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클레딩, 엠블럼과 데칼까지, 단 한 대뿐인 소장가치를 강조했다.

구매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 ‘NxDK 트랙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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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 출처 : 현대차

또한 현대차는 정식 계약을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리프트 킹’ 츠치야 케이치와의 만남을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 ‘N x DK 트랙 데이’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모터스포츠에 관한 이야기와 DK 에디션 개발 비화를 직접 듣고, 차량의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주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재 DK 에디션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단 5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2,45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정식 출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자에게는 전용 넘버링 플레이트, 스마트 카드키 등 한정판 소장품이 제공되며, 현대모터스튜디오 전시 공간에서 차량 실물을 먼저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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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 출처 : 현대차

지난 오토살롱에서 츠치야 케이치는 “아이오닉 5 N DK가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며 극찬했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은 기술력과 퍼포먼스, 스토리를 모두 담은 상징적인 한정판 모델로, 전기차 튜닝 문화를 대중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한정판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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