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돌풍의 주역 EV5
글로벌 인기 타고 국내 진출
연말 출시 앞두고 기대감 고조

기아의 순수 전기 SUV ‘EV5’가 중국과 호주에서 인기를 끌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말로 예상되는 국내 출시에 앞서 이미 해외 시장에서 흥행 조짐을 보인 만큼, EV5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과 호주에서 증명된 인기

기아는 2023년 중국 청두 모터쇼에서 EV5의 실내외 디자인을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지난해부터 중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판매를 시작한 EV5는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4년 만에 총 20만 대 판매를 돌파, 현지 합작 브랜드 중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호주에서도 전기차 전문 매체 ‘TheDriven’이 발표한 판매량에서 테슬라 모델 Y, 모델 3, MG4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됐다. 지난달까지 무려 1509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합작사인 Yueda Kia Motors에서 생산된 EV5가 수출된 결과로, 단순한 판매 호조를 넘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오토랜드 광주, EV5 전진기지로 변신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아는 전남 광주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주 공장을 EV5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OV1’이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해당 공장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시험 생산을 마쳤다. 지난달에는 성공적인 양산을 기원하는 결의 대회까지 열리며 내부의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EV5의 국내 버전은 광주 공장에서 직접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형 모델과는 배터리와 실내 사양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중국에서 사용된 LFP 배터리 대신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가 뛰어난 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인테리어도 고급화될 예정이다.
센터 콘솔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고, 기아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되며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믹 커브드 형태로 구성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내 시장 진입, 대중화 전기차 전략의 핵심

기아는 EV5를 시작으로 EV3, EV4, 그리고 2026년 출시 예정인 EV2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캐즘을 넘는 브랜드로의 도약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국내 시장에서는 EV4와 EV5를 통해 전기차 보급을 확산하고, 타스만과 PV5 등 픽업 및 신시장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국내에서만 55만 대 판매, 시장 점유율 34%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검증받은 EV5가 국내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올 연말 전기차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좀 싸게 팔아라 한국사람은 호구냐?
쫌 싸게 팔아라 한국은 호구냐?
중국사양그대로 싼가격에 그냥 팔아라~
고급지고 비싼건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