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새로운 전략 SUV, 한국 상륙 임박
최대 625km 주행 가능한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보다 저렴한 가격대 형성 전망

“현대차 코나보다 싸다?”, “르노가 미쳤구나”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넘친다.
르노가 4월 14일 전기 SUV ‘2026년형 세닉 E-테크’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때 패밀리카 MPV로 인기를 끌었던 세닉은 이번에 완전히 전기 SUV로 탈바꿈했다. 르노는 이 모델의 한국 출시를 연내로 예고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판을 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 SUV로 새롭게 변신한 세닉

2026년형 세닉 E-테크는 르노의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 SUV다. 기존 MPV 스타일을 완전히 벗고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변화하면서, 디자인과 공간, 기술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차량 크기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나 기아 니로 EV보다 크고, 스포티지보다는 약간 작은 수준이다. 휠베이스가 길어 실내 공간도 여유로운 편으로, 실사용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배터리는 60kWh와 87kWh 두 가지 사양으로 구성된다. 장거리용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출력은 170~220마력 수준, 제로백은 8.4초로 반응성 역시 준수한 성능을 보인다.
또한, 원페달 드라이빙, 회생제동 조절, V2L(외부 전력 공급), 22kW 양방향 충전 등 최신 전기차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공기저항계수(Cd)는 0.2에 불과해 고속 주행 시 효율성도 뛰어나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친환경적

세닉 E-테크의 실내는 가죽을 배제하고 재활용 소재로 구성된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으며, 차량 자재의 24%와 배터리를 포함한 전체 질량의 90%가 재활용 가능하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이 탑재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스포츠 버킷 스타일 시트는 동급 차량에서 보기 드문 세련된 감각을 보여준다.
상위 트림에는 운전자 피로 감지 시스템도 적용됐고, 넓은 2열 공간과 실용적인 트렁크 설계는 장거리 여행이나 패밀리용 SUV로서도 손색이 없다.
국내 전기차 시장 겨냥…“가격도 무기”

세닉 E-테크의 유럽 가격은 3만 8,703유로(한화 약 6,200만 원) 수준으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조금을 감안하면 4,000만~5,000만 원대의 현실적인 가격이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모델을 유럽에서 완성차 형태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수입 모델인 클리오가 가격과 전략 부재로 아쉬운 성적을 낸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대·기아의 독주에 도전장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오랫동안 현대·기아의 독주 체제가 이어져 왔다. 세닉 E-테크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EV5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될 모델로, 사이즈부터 주행거리, 기능,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EV5와 비교 중인데 세닉이 더 끌린다”, “코나보다 실내 넓고 가격도 착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세닉 E-테크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유력한 선택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르노는 이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새로운 대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가 현대·기아 중심의 전기차 시장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세닉 E-테크의 국내 데뷔는 단순한 신차 출시에 그치지 않고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튼 기사화에만 신경쓰지 마시길 팩트로
정말 이 기자 안되것네 거짓말도 정도것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