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죽어”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개그우먼 박나래가 한강뷰를 자랑하는 단독주택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은 후 결국 이사를 결심하게 된 사연이 알려졌다.
유튜브 ‘나래식’에서 박나래는 과거 자신의 집에서 겪은 기이한 경험을 털어놨다. 좋은 동네에 위치하고 뷰도 좋았던 집이었지만, 대형 화분이 이유 없이 죽어나가는 등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화분을 선물한 선생님도 “이렇게 햇빛도 잘 들어오는데 왜 이게 죽었을까?”라며 의아해했다고 한다.

특히 박나래는 잠을 자던 중 꿈에서 벽지를 뜯었더니 한복을 입은 할머니 그림이 나왔고, “우리 집에 귀신이 있다”라고 말하며 잠에서 깼다고 전했다. 불안감을 느낀 그는 즉시 보살을 불렀고, 급하게 찾아온 보살은 집안에 있던 노란색 모자가 무속인들이 작두를 탈 때 쓰는 물건이라며 화를 냈다.
박나래는 당시 ‘신박한 정리’ 프로그램 촬영 중 예쁘다고 생각해 가져온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사를 하며 버렸는데, 놀랍게도 이삿짐센터 직원이 다시 새로운 집으로 가져왔다고. 결국 그는 보살이 써 준 부적과 함께 태웠다고 밝혔다.
새로운 집으로 떠났지만…

박나래가 떠난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2021년에 경매를 통해 55억 7000만 원에 낙찰받았다. 토지 면적 551㎡, 건물 면적 319.34㎡ 규모의 이 집은 3년 만에 약 15억 원의 시세 차익이 발생하며 현재 가치는 약 70억 원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해 있으며,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위치한 고급 주거촌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는 배우 송중기, 황정음 등 유명인들의 거주지와 각국 대사관이 있어 주목받는 지역이다.
하지만 박나래는 방송을 통해 집이 공개되면서 원치 않는 방문객들로 인해 심각한 고충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일부 사람들이 10시간씩 기다리는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무작정 문을 두드려 그의 어머니가 지인으로 착각해 문을 열어준 일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돈을 빌렸다는 사람도 있었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곤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집 공개는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무서웠겠네”, “이래서 아무 물건이나 주우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나래기사 관심없다! 내알람을 더럽히지마
나도 괸심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