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 특혜 아니냐 하던 사람들, 이젠 조용”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핵심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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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장남 통역장교 임무
미 해군 SEAL 팀 연합훈련 전담
이재용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소위가 해군의 핵심 특수전 부대인 제5기뢰상륙전단 정보작전참모실에 배치됐다.

이 소위가 배치된 제5기뢰상륙전단은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핵심 전단으로 기뢰전과 상륙전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부대다. 해군 전단 중 ‘기뢰상륙’이 명칭에 포함된 유일한 부대로 미 해군과의 연합 작전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꼽힌다.

부대의 두뇌로 불리는 정보작전참모실에서 이 소위는 미 해군 등 외국군과의 연합 훈련 기획 및 수행 과정에서 실시간 교신 통역과 지휘관 간 전술 토의 내용 통역을 담당한다. 해외에서 입수되는 첩보와 기술 자료 번역, 외국군 주요 인사 의전 통역도 주요 임무다.

실전 검증된 특수전 전문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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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뢰상륙전단은 제52기뢰전대, 제53상륙전대, 제59기동건설전대를 예하에 두고 있다.

기뢰전은 바다의 지뢰인 기뢰를 활용해 적 함정 활동을 방해하거나 적이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며 아군 함대 항로를 확보하는 작전이다. 상륙전은 함선이나 항공기에 탑재된 해병대 등 상륙군을 바다에서 육상으로 투입하는 고도의 입체 작전이다.

이 전단은 1986년 창설 이후 한미 연합 훈련의 핵심 축을 담당해왔다. 제59기동건설전대는 미 해군 공병부대(Seabees)와 정기적으로 연합 훈련을 실시하며 전시 상륙 작전 지역의 항만과 활주로 피해복구 임무를 수행한다.

3년간 통역장교 전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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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위는 지난해 9월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1월 말 소위로 임관했다. 약 두 달간의 훈련 동안 동기들을 대표해 대대장 후보생 역할을 맡았으며 임관식에서는 기수 대표로 제병 지휘를 담당했다.

임관 후 12월부터 초등군사교육을 이수하며 전술 용어, 항해 방법, 항공기 종류, 기동 방법 등 통역장교 보직에 필요한 전문 교육을 받았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미 복수 국적을 가졌던 이 소위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한 바 있다.

이 소위의 전역 예정일은 3년 뒤인 2028년 12월 1일이다. 그동안 한미 연합 훈련과 작전에서 핵심 통역 임무를 수행하며 양국 해군 간 작전 협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5기뢰상륙전단은 해군 특수전전단과 더불어 미군과의 연합 작전 빈도가 가장 높은 부대로 통역장교의 역할이 작전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보직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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