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하이로우 믹스’ 전략
동남아 국가들 관심 집중

지난 3일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는 개막 직후부터 각국 VIP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원래 예정된 인터뷰 일정은 연이어 취소됐고, 급히 준비하지 못한 국가의 국기를 포토샵으로 만들어 환영 메시지를 띄우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K-방산의 위상 변화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에어쇼에서 KAI는 FA-50과 KF-21을 패키지로 묶은 ‘하이로우 믹스(High-Low Mix)’ 전략을 내세웠다. 대한민국 공군이 실제 운용하는 이 조합은 F-35 도입이 어렵거나 비용 부담이 큰 국가들에게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했다.
특히 KF-21의 단가는 약 1,200억 원으로 동급 경쟁 기종 대비 절반 수준이면서도, 1,600회 무사고 비행 시험 완료라는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FA-50의 실전 검증이 자리한다. 지난해 태국이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분쟁에서 FA-50을 실전 투입한 사실이 공식 발표되면서, 동남아시아 각국의 관심이 급증했다.
필리핀 역시 이슬람 무장세력 소탕 작전에서 FA-50을 최초 시전한 바 있다.
FA-50, 추가 수출 잠재력 확보

이번 에어쇼에서 KAI는 FA-50 Block 70 개량형을 최초 공개했다. 후방 자석을 개선해 연료 탱크를 확대함으로써 장기간 작전이 가능해졌고, 새로운 레이더와 공중 급유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FA-50을 운용 중인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즉각 “언제 추가 구매가 가능하냐”며 관심을 표명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18대를 도입했으나, 추가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FA-50의 강점은 운용 유지비다. 전투기는 통상 30년 운용 시 기체 구매가의 2배를 정비 비용으로 지출하는데, 디지털화로 인한 부품 단종 문제가 심화되면서 이 비중이 더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FA-50은 최신 디지털 체계를 갖추면서도 부품 수급과 정비 지원이 원활해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말레이시아, KF-21 도입 검토 본격화

말레이시아는 현재 러시아제 SU-30 MKM과 미국제 FA-18 호넷을 동시 운용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두 체계는 인터페이스부터 개념이 달라 호환이 불가능하고, 정비 소요가 이중으로 발생한다.
SU-30 MKM은 수직 이착륙 등 고난도 기동은 가능하나 실전 전투력과 업그레이드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FA-18 호넷은 노후화가 심각하다.
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로부터 FA-18C/D 중고 기체를 도입하려 했으나, 실사단이 확인한 기체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열악했다.
쿠웨이트는 슈퍼 호넷을 도입하고 구형 호넷을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슈퍼 호넷 납기가 지연되면서 중고 기체 인도도 불투명해졌다.
결국 말레이시아는 2055년까지의 장기 전력 계획인 CAP 55의 핵심 사업인 MRC(중형 전투기 도입)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중고 전투기 리스크… KF-21 기회

중고 전투기 도입의 리스크는 비단 말레이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인도네시아도 중고 미라주 2000 전투기 구매를 검토했다가 기체 상태 불량으로 포기한 바 있다.
중고 기체는 도입가는 저렴하나 부품이 단종돼 있어, 10년 전 5달러였던 부품을 현재 500달러에 구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국도 F-5, F-4 전투기 운용 막판에 멀쩡한 기체에서 부품을 뜯어내거나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고충을 겪었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KF-21에게 기회다. KF-21은 1,200억 원의 가격으로 동급 대비 절반 수준이면서, 블록2·블록3(KF-21EX)로 단계적 성능 확장이 가능하다.
블록3 단계에서는 강화된 스텔스 기능과 유·무인 복합 운용을 포함한 5.5세대 개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KF-21이 향후 최소 300대에서 최대 500대까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
필리핀은 40대 규모 약 9조 원의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며, F-35 도입이 미국 승인을 받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도 적극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FA-50의 실전 검증, KF-21의 가격 경쟁력, 그리고 중고 전투기 도입 리스크라는 3대 요인이 맞물리며 동남아시아 전투기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태국이 말레이지아와 국경 분쟁 -> 태국이 캄보디아와 국경분잿 이겠죠.
제대로 씁시다. 쓰고나면 제대로 확인합시다….기자라면……
태국과 말레시이사의 국경 분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도 월급 주는 회사가 대단하네
ㅋㅋㅋㅋㅋ..ㅎㅎㅎㅎ…
저 보기 싫은 인도네시아 국기나 좀 지워라.
맞습니다…눈에 몹씨 거슬리네요….불쾌 ~ ~
태국이 말레이시아에 국경분쟁이라니 캄보디아인데 거기다 su-30이 수직이착룩이라니 이런 엉터리 기사를 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