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카니발까지 넘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에 난리 난 현 상황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양산 올 12월로 앞당겨…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LX3)의 양산 시점을 내년 1월에서 올해 12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된 결정으로, 생산 목표도 기존보다 30% 증가한 21만 대로 상향 조정됐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상품성 높이기 위한 9인승 모델 추가 예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12만 9,2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 증가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증가에 따라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연간 생산 목표를 기존 16만 대에서 21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14만 대, 가솔린 모델은 7만 대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비율이 더 높다.

또한,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9인승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9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되어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여 박시한 디자인과 굵은 픽셀 형태의 세로형 주간주행등(DRL)을 포함한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여기에,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그룹 차종 중 처음으로 차세대 2.5ℓ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며 기존 디젤 엔진을 대체할 전망이다.

세타3 2.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향상된 모터와 배터리,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 및 연비 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 시장 수출용 모델에는 람다3 3.5ℓ GDI 엔진이, 국내 시장용 모델에는 세타3 2.5ℓ 터보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을 올해 12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시장, 내년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