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 출시
중국 전기차 보급을 위한 새로운 보급형 트림
아이오닉 5, 모델 Y보다 낮은 시작 가격
캐딜락은 최근 자사의 전기차 모델인 리릭(Lyriq)의 새로운 보급형 트림인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Luxury Standard Range)’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 내에서도 전기차의 보급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보급형 트림이다.
이 모델은 경쟁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과 비교했을 때 시작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캐딜락,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 한화 약 5,400만 원으로 경쟁력 있는 모델
캐딜락의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후륜 싱글 모터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럭셔리 트림보다 약간 낮은 최고출력 335마력과 최대토크 44.9kgm를 발휘한다. 주행거리는 럭셔리 트림과 동일하게 1회 완충 시 중국 기준으로 약 50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비용 절감을 위해 실내 고급 소재의 사용을 줄이고, 휠 디자인 또한 변경했다. 이로 인해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를 더욱 경제적인 차량으로 만들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리릭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고급스러운 실내 33인치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퀄컴 플래그십 8155 칩이 탑재되어 있어, 9K 해상도와 5G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58개의 라이트 바와 함께 점등되는 캐딜락 로고가 포함된 외관 그릴도 특징으로 포함되어 있어, 우아하고 현대적인 외관을 선사하다.
GM 관계자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리릭 모델에 대한 환경부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릭의 국내 출시에 관한 구체적인 트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신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와 같은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리릭은 EPA 기준으로 완충 시 최대 49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리릭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고급 소재의 사용을 줄이고, 휠 디자인 변경 및 출력을 다운그레이드 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러한 변경을 통해 리릭 럭셔리 스탠다드 레인지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29만 7,700위안(한화 약 5,400만 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