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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빵 가격 천원에 1개
- 원재료 가격 상승
- 노점 감소로 찾기 힘들어
붕어빵이 겨울 간식의 상징이던 시절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 붕어빵 가격이 1마리에 천원으로 상승했습니다.
- 원재료비 인상으로 인해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 서울 시내에서 붕어빵 노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겨울철 국민 간식인 붕어빵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원재료비 상승입니다.
붕어빵은 이제 ‘1마리에 천원’으로, 옛날의 저렴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서울 시내에서도 붕어빵 노점을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 붕어빵의 주요 원재료인 팥, 밀가루, 설탕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 노점상들은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었다고 호소합니다.
-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붕어빵 가격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겨울 간식 붕어빵, 가격은 ‘금값’
1천원에 1개…서민 간식 사라져
재료값·노점 감소로 가격 상승
서울 시내 번화가를 걷다 보면 겨울이면 익숙하던 붕어빵 노점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10월 말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국민 간식’으로 불리던 시절은 이미 먼 과거가 됐다.
‘천원에 5마리’ 시대는 사라지고 이제는 ‘1마리에 천원’이라는 새 기준까지 생겨났다.
찾기 힘든 붕어빵, 지도까지 펴야
서울 종각에서 새문안로까지 걷는 동안, 붕어빵 노점은 두어 곳에 불과했다. 붕어빵을 만나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할 정도다.
25년간 새문안교회 근처에서 호떡을 팔아온 60대 A 씨는 올해 처음 붕어빵 장사에 나섰다. 그는 “날이 추우면 붕어빵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예전엔 호떡만 팔았지만, 이제는 붕어빵이 더 잘 나갈 것 같아 바꿨다”고 설명했다.
팥과 슈크림을 구분 없이 3개에 2천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어제도 어떤 어르신이 가격을 듣더니 너무 비싸다며 그냥 갔다”며, “예전엔 천원에도 팔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 붕어빵 가격이 왜 이렇게 올랐나요?
붕어빵 가격이 오른 주된 이유는 원재료 가격 상승입니다.
- 붕어빵에 사용되는 팥, 밀가루, 설탕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 2022년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겨울철 간식에 들어가는 주재료 5종의 가격이 5년 전보다 49.2% 상승했습니다.
- 이러한 원재료 가격 상승은 붕어빵의 판매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재료값 폭등…붕어빵도 못 버텨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명확하다. 원재료 가격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2022년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붕어빵과 호떡 등 겨울철 간식에 들어가는 주재료 5종의 평균 가격은 5년 전보다 49.2% 올랐다.
팥 800g 가격이 6천원으로 5년 전보다 2배 올랐고, 밀가루(1kg)는 46.9%, 설탕은 21.5%, 식용유 33.2%, LPG가스도 27.4% 상승했다.
업체는 “표기된 재료 외에도 다양한 부재료가 추가되기 때문에 실제 체감 가격은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붕어빵을 굽는 이들도 재료 부담을 호소한다. “마진이 거의 없어 손에 쥐는 돈은 얼마 안 된다”는 말이 곳곳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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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간식’의 거리두기
붕어빵은 원래 1930년대 일본 도미빵에서 유래해, 90년대만 해도 1천원에 5~6개를 사 먹을 수 있는 대표 겨울 간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성비 서민 간식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대학생 정모 씨는 “2천원에 3개면 납득은 되지만, 1마리에 1천원은 너무하다”고 했고, 또 다른 대학생 이모 씨는 “이 가격이면 진짜 붕어가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겨울이면 익숙하게 떠오르던 그 맛, 이젠 찾고 기다리고 감당해야 맛볼 수 있는 간식이 됐다.
너무 비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