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행 릴레이 시작
쿠폰, 기부로 지역 곳곳 퍼져
소비 촉진과 사회 온기 함께 확산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일부 시민들의 기부로 이어지며 다양한 사회 복지 현장에 전달되고 있다.
1인당 15만~40만원씩 지급된 쿠폰은 소방관, 독거노인, 보육원, 참전용사, 장애인시설 등 여러 곳에 쓰였고, 동시에 지역 상권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소방관에 전해진 커피 100잔

춘천에 사는 직장인 유오균 씨(32)는 지난달 말 소비쿠폰 18만원을 받았다.
당시 그는 TV 예능에서 유재석 씨가 소방서에 커피를 전달하는 장면을 우연히 보고, 퇴근길에 지나가는 소방차를 바라보다 “지금이 기부를 실천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곧바로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50잔을 주문해 춘천소방서와 인근 119안전센터를 찾아가 직접 건넸다. 이 소식을 들은 매장 점주까지 추가로 커피를 지원하면서 총 100잔의 커피가 완성됐다.
이에 이디야 본사는 유씨와 매장 측에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내 감사를 전했다.
유씨는 “상품권도 가평 수해 피해 지역 소방서에 다시 쓰겠다”며, “받은 것보다 더 큰 마음을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를 만들며 수고한 아르바이트생과 얼음을 나눠준 인근 점주를 ‘숨은 영웅’으로 꼽았다.
가족을 떠올리며 기부를 택한 사람들

IT회사 대표 권인전 씨(31)는 병실에서 투병 중인 할머니를 보며, 간호를 받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이 떠올랐다.
소비쿠폰 15만원을 지역 노인복지기관에 기부한 그는 “쿠폰을 받은 시점이 좋은 기회였다”며, “어떤 소비도 기부만큼 가치 있진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산 미공군부대 응급실 간호사 송태헌 씨(36) 역시 아내와 함께 쿠폰 30만원으로 생필품을 구매해 보육원에 전달했다.
그는 “아내가 뇌암과 갑상선암을 겪었지만, 함께 버틴 시간이 감사했다”며 “세상에 진 빚을 갚고 싶었다”고 전했다.
기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는 그는, “돈이 나가는 순간보다 돌아올 가치를 믿는다”며 “진짜 부자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전국으로 번진 ‘착한 플렉스’

서울 강동구의 대학생 이지예 씨(24)는 6·25 참전용사를 지원하는 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더 필요한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 참전용사를 떠올렸다”며,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뜻깊게 쓰는 게 더 가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보드게임카페를 운영하는 고재성 씨(30)는 소비쿠폰 18만원에 사비 13만원을 보태 정신질환 장애인 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그는 “쿠폰 덕분에 매출이 오른 만큼 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부산 동구 초량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5일, 8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안에는 5만원권 2장이 들어 있었다.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도움을 받았으니, 나도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익명을 요청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호우피해 특별모금 계좌로 전달됐다.
며칠 뒤 경기 수원에서도 한 시민이 소방서 구급대에 받은 도움을 기억하며 쿠폰으로 구입한 간식을 전달했다.
소비 촉진과 지역 온기, 두 마리 토끼

소상공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쿠폰 지급 이후 소상공인의 55.8%가 매출 증가를 체감했다. 그중 절반 이상은 매출이 10~30% 늘었다고 답했다. 도매업의 증가율이 68.6%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업이 뒤를 이었다.
방문 고객 수도 51.8%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5.5%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고, 70.1%는 “추가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책 개선 의견으로는 ‘골목상권 중심 사용처 제한’과 ‘쿠폰 금액 확대’가 나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비쿠폰은 단순한 소비 진작이 아니라 소상공인 재도약의 발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정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타고 다니는 버스회사에 아는동생
이랑 반반나누어서 기부했서요
고
고맙다. 하지만 밑빠진 독에 물 붙기라는 사실은 실로 안타깝군.
이런 분들이 있어서 그나만 이사회가 굴러가는구나
정치인이 기부했다는 소식은 없구나. 슬프구나.
정치개들은 그거 뽑아먹을라고 국민들에게 퍼주는척 한건데 절대 기부 안하지 ㅋ
기부를 굳이 몇십~몇백만원씩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달에 2~5만원씩만 꾸준히해도 어려운분들께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