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동그랑땡 못 먹을지도”… 하루아침에 전국 ‘초비상’, 정부까지 ‘발칵’ 뒤집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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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F 재발로 전국 비상
  • 돼지고기 수급 불안
  • 정부 긴급 방역 조치

ASF 발생으로 추석 전 돼지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 경기도 연천에서 ASF 발생
  • 방역 당국의 긴급 조치 시행
  • 돼지고기 가격 상승 우려

추석을 앞두고 ASF가 경기도 연천에서 재발하여 방역 당국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정부는 돼지고기 수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준비 중이다.

  • ASF 확산을 막기 위한 살처분 및 이동 제한
  • 시장에서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 가능성 우려
  • 정부는 비축 물량 방출과 수입 확대 계획
  • 김민석 국무총리는 철저한 방역 조치 이행 강조
ASF, 경기도 연천서 또 발생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돼지고기 수급 불안 우려 확산
추석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 출처 : 연합뉴스

추석을 불과 몇 주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다시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전국에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살처분, 이동 제한 등 긴급 조치를 시행 중이다. 돼지고기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ASF 두 달 만에 재발… 전국 비상 체제 돌입

추석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 출처 : 연합뉴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7월 파주시 이후 두 달 만에 확인된 것으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방역 당국은 확진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돼지 847마리를 살처분하고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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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가격 급등할까?

연천군과 인근 5개 시·군에는 오는 16일 오후 8시까지 축산 관계 차량과 인력의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광역 방제기와 방역차량 33대를 동원해 인접한 294개 농장과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반경 10km 내 61개 농장과 역학 관련이 있는 22개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농장들에는 이동 제한 해제 전까지 주 1회 임상 검사도 병행된다.

수급 영향 제한적이라지만… 시장 불안은 여전

추석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 출처 :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처분 규모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1% 미만”이라며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ASF가 무엇인가요?

ASF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약자로, 돼지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돼지에서만 발생합니다.
  • 인간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명적입니다.
  • 주로 돼지의 대규모 살처분을 초래하여 경제적 피해가 큽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공급 감소와 소비 불안 심리가 겹치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삼겹살 1kg 소매 가격은 3만 원에 근접했으며, 100g당 평균 가격도 전년 대비 6~9% 상승한 상황이다. ASF 외에도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도축 마릿수 감소와 수입 물량 축소가 겹치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ASF는 발병 초기에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지만, 확산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다시 오르는 양상을 반복해왔다.

총리까지 나서… 정부, “빈틈없이 막아라”

추석
김민석 국무총리 / 출처 :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14일 ASF 발생 직후 농식품부에 긴급 방역 지침 이행을 지시했다. 방역 조치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에는 발생 지역의 울타리 상태 점검과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포획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에는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ASF 발생이 경기 북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 밥상 흔들리나… 소비자 불안 커져

추석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 출처 : 연합뉴스

정부는 ASF로 인한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 물량 확대와 비축 물량 방출 등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방역 상황에 따라 시장 불안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라 소비자 반응에 따라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며 “ASF 확산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예년보다 돼지고기 가격이 눈에 띄게 올랐다”거나 “차례상 비용이 예년보다 더 들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의 조치로 확산 가능성을 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나, 추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돼지고기 가격과 공급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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