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전동화 모델 개발 착수
전기차 플랫폼 ‘eM’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
레벨 3 자율주행 등과 같은 최신 사양 대거 탑재
제네시스가 GV80의 전동화 모델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업계 소식에 따르면, 현대차가 신형 GV80(JX2)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개발의 핵심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있다.
제네시스는 신형 GV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모든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제네시스 신형 GV80, E-GMP 기반의 차량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늘릴 계획
제네시스 GV80의 풀체인지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eM 플랫폼은 E-GMP를 이어받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기술로, 플래그십 전기 SUV인 GV90에 먼저 적용됐다.
또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통해 부품의 공용 범위를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이 플랫폼의 주요 특징이다.
현대차는 현행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들에 비해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50% 이상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레벨 3 자율주행 기능과 같은 최신 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현대차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 풀체인지 전기차 모델은 최대 113.2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700~8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전기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대용량 배터리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우려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GV80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eM 플랫폼은 차급에 따라 200kW에서 최대 450kW에 이르는 다양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용자에 따라 다양한 성능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플랫폼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인 GV90의 개발에도 기반을 제공하며,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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