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폭락하는데 “돈 벌고 싶으면 삼성전자만 믿어라”… 전 세계서 몰려들자 5060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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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논란에 주가 급락
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 지속
증권가 “하락은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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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출처 : 연합뉴스

AI 버블 우려로 반도체주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 개선 가능성과 공급 구조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AI 거품 논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커졌지만, AI 관련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이 진행 중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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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금이 투자 적기인가?

외국인, 삼성전자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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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출처 : 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택도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 1361억 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삼성전자는 96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두 종목 모두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SK하이닉스의 매도 규모는 삼성전자의 두 배를 웃돌았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올해 들어 200% 이상 상승하며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데다, 향후 실적 기대치에서는 삼성전자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 상향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본다”며 상대적인 선호도를 드러냈다.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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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HBM / 출처 : 연합뉴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 거래일의 급락세를 일부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27% 오른 9만7900원, SK하이닉스는 1.54% 상승한 52만9000원에 거래됐다.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체 D램 생산 능력의 70%를 범용 제품에 할당하고 있으며, 내년 출시 예정인 DDR5는 고부가 제품인 HBM3E보다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HBM4는 고속성과 저전력 성능에서 강점을 보여, 경쟁사 대비 높은 단가 책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조정, 장기 전망은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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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출처 : 연합뉴스

김록호 연구원은 “최근 2개월간 주가가 빠르게 오른 뒤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실적 상향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수요 확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인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서버 기반 수요가 일반 D램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은 제한적”이라며 “가격 반등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다만, 메모리 업황 회복세와 기업별 기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삼성전자는 일정 수준의 방어력을 가진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실적과 수급 기반의 판단이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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