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억눌려 왔던 “바다의 비밀 병기가 깨어난다” … ‘1700억’ 쏟아부은 대역사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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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이 LIG넥스원과 소해함 장비 국산화 계약 체결
  • 기뢰 탐지 및 제거 기술 독자 개발
  • 해군 대응 능력과 미래 경쟁력 강화 기대

방위사업청은 소해함의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LIG넥스원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약 1700억 원 규모의 계약으로 독자 기술 개발 추진
  • 기뢰 탐지와 제거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 확보
  • 2029년까지 차기 소해함에 장비 배치 예정

방위사업청은 40년간 해외에 의존해 온 소해함 장비를 국산화하기로 했습니다. LIG넥스원과의 계약은 해군의 독자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이번 계약은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 개발을 포함하며, 이는 해군의 기뢰 대응 능력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 기뢰 탐지 장비는 복잡한 해저 환경에서도 기뢰를 조기에 발견
  • 소해장비는 기뢰를 조기 폭발시켜 항로 안전 확보
  • 국산화로 부품 수급 안정 및 기술 제약 해소
  • 미래 무인 소해 전력 확장 기반 마련
소해함 장비 국산화 본격 추진
917억·801억 규모 계약 체결
해군 독자 작전 능력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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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함 장비 국산화 추진 / 출처 = 연합뉴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스텔스처럼 숨어 있다가 한순간 폭발해 선박을 집어삼키는 ‘바다의 지뢰’. 수십 년 동안 우리 해군은 이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핵심 장비를 해외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제 판이 바뀌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과 손잡고 약 1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소해함 핵심 장비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하기로 했다.

기뢰 탐지와 제거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해군의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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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함 장비 국산화, 해군의 미래를 바꿀까?

40년 의존 끝낸 독자 개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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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함 장비 국산화 추진 / 출처 =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은 지난 9월 30일 LIG넥스원과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각각 약 917억 원, 801억 원에 달하며, 두 장비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해외 기술에 기대 왔던 핵심 전력으로, 이번 계약은 사실상 독립을 선언하는 의미를 갖는다.

기뢰는 일종의 해상 지뢰로, 선박이 접근하면 폭발을 일으켜 대규모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해군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바닷속 청소부’라 불리는 소해함을 운용해 왔다.

소해함은 음향과 자성을 최소화한 특수 선체를 갖추고, 전용 장비를 통해 기뢰를 찾아내고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는 무엇인가요?

기뢰탐색음탐기와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는 해군이 기뢰를 탐지하고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 기뢰탐색음탐기는 바다 속에 은밀히 설치된 기뢰를 조기에 발견합니다.
  •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는 함정이 내는 소리, 자기장, 수압 변화를 재현해 기뢰를 조기 폭발시킵니다.
  • 이 장비들은 해군의 독자적인 기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차기 소해함 탑재로 전력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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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함 장비 국산화 추진 / 출처 = 뉴스1

기뢰탐색음탐기는 복잡한 해저에서도 은밀히 설치된 기뢰를 조기에 찾아내 안전한 항해를 돕는다. 복합감응기뢰 소해장비는 함정이 내는 소리·자기장·수압 변화를 인위적으로 재현해, 기뢰가 실제 선박이 다가온 것으로 착각하도록 만든다.

이 과정에서 기뢰가 조기 폭발하면 항로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다. 방사청은 두 장비가 오는 2029년 해군에 배치될 차기 소해함(MSH-II) 선도함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치가 완료되면 우리 해군은 기뢰 탐지부터 제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산화로 확보되는 미래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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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해함 장비 국산화 추진 / 출처 = 연합뉴스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장비 개발은 해외 의존에서 벗어나 부품 수급 불안과 기술 제약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며, 장비와 함정 간 통합으로 작전의 신뢰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세계적으로 기뢰 대응 능력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출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방사청은 이번 성과가 단순히 장비 국산화에 머물지 않고, 향후 무인 소해 전력으로의 확장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약은 현재의 방위력 강화는 물론, 미래 해양전력의 방향까지 바꾸는 출발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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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소해함 장비 국산화, 해군의 미래를 바꿀까?
국방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94%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6% (총 8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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