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엄마 일진이야?”.. 문신 지우기로 결심한 애 엄마 ‘왜 지워? vs 지워야지’ 갑론을박

그가 받았던 사회의 시선
문신 지우는 아픈 ‘시술’ 을 결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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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 캡처

1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요리 인플루언서이자 아이 엄마인 하안쿡. 그가 팔에 새긴 첫째 아이 이름 문신을 지우겠다고 밝혀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는 지난 1월 문신 제거 레이저 시술을 받기 위해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을 찾아가 자신이 문신을 지우려고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영상 속 하안쿡의 문신은 잘 보이는 팔목에 꽃 그림과 그 옆에 영어 필기체로 아이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그는 이 타투를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1년 정도 신중히 고민하다가 새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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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 캡처

이에 유튜버 영수쌤이 “그런데 왜 지우려고 마음 먹으셨냐?”고 묻자, 하안쿡은 “문신을 할 당시에는 ‘나만 괜찮으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괜찮다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된 사건이 있다. 이제 아이가 크고 나서 어느 날 아이들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 친구들이 ‘너희 엄마 일진이었어?’라고 묻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와르르 무너졌다”는 사연을 전했다.

하안쿡은 “그때 처음으로 ‘내 문신이 아이들에게 짐이 될 수 있겠다’고 느꼈다. 그래서 아이에게 ‘친구들에게 그런 말 들으니까 어땠어?’라고 묻자, 아이가 ‘많이 속상했다’고 답했다. 그 계기로 더더욱 지우기를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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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하안쿡

이 외에도 그가 타투를 지우려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고 한다. 바로 악플 때문이다.

하안쿡은 요리 인플루언서인지라 꾸준히 요리하는 영상을 찍어서 올린다.

그 영상을 아이들과도 함께 보는데, 댓글에 문신을 지적하는 악플이 달리기 시작한 뒤로는 아이들에게 영상과 댓글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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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하안쿡

하안쿡은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 중 하나가 “아이를 위해서 음식을 하는 건 좋아 보인다. 근데 문신을 본 순간 그 마음이 다 사라진다”는 댓글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걸 봤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보여질 수 있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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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스타그램 하안쿡

이야기를 듣던 영수쌤은 “문신을 하실 때 ‘나중에 지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으셨나요?”라고 질문했다.

하안쿡은 “이걸 할 때는 평생을 가져가겠다고 다짐했었다. 그 정도로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가 전혀 없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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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문신 지우는 영수쌤’ 캡처

그러나 이어 “그런데 한 댓글을 봤는데, ‘문신이 있으면 본인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평생 증명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그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지금은 변화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안쿡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편견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지. 굳이 왜 지우냐”는 의견과 “현실은 편견 가진 사람이 많다. 애들 위해서라면 지우는 게 좋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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