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계약 최대 9조 원 규모
현지 생산까지 포함한 ‘게임체인저’
K-방산, 유럽 무대서 또 한 번 반전

한국산 전차가 다시 폴란드로 향한다. 이번에는 무려 9조 원 규모다.
지난 7월 2일,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방부와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0대 수출에 이르는 이번 계약은 한국 방산 역사상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2022년 1차 계약 당시에도 K2 전차 180대가 수출됐지만, 이번에는 폴란드형 모델(K2PL) 도입과 현지 생산, 유지·보수까지 포함되면서 계약 총액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방위사업청은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이 포함돼 후속 계약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방산 수출을 넘어 ‘산업 동맹’으로

이번 계약의 핵심은 단순한 납품을 넘어 현지 생산 기반을 포함했다는 점이다.
폴란드에는 한국과 손잡고 자국 내에 K2 전차 생산 시설까지 짓기로 했다. 180대 중 117대는 한국에서 만든 뒤 수출하고, 나머지 63대는 폴란드가 직접 조립 생산한다.
이와 같은 ‘현지화 전략’은 최근 유럽연합(EU)이 역내 무기 조달 비중을 확대하려는 기조와도 맞물린다.
EU는 지난 3월 역내 방산 구매 비율을 현재 20%에서 2035년까지 65%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은 단순 수출이 아닌, 양국의 산업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해석된다. 방위사업청은 “현지 생산기지 구축은 향후 K2 전차 전체 1천 대 수출을 위한 발판”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안보 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폴란드는 빠른 납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이유로 한국산 전차를 다시 선택했다. 과거 미국산 전차도 검토했지만, 공급 시점이 늦어 한국이 최종 낙점됐다.
‘방산 4대 강국’ 향한 시동

이번 수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대규모 방산 수출이다.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방산 글로벌 4대 강국’을 공약했고, 이번 계약은 그 출발점이 됐다.
방산을 ‘안보’가 아닌 ‘미래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의 방산 전략은 단순히 성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전쟁을 겪은 국가답게 실제 전장에서 검증된 무기체계, 빠른 납기, 우수한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 이 점이 글로벌 무기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평화연구소(SIPRI)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무기 수출 점유율 2.2%로 10위에 올라 있다.
미국(43%)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상위권 국가들과의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유럽 견제도 넘는다…K-방산 ‘전환점’

업계는 이번 계약이 폴란드에 그치지 않고 루마니아, 체코 등 인접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현지 생산 기반 구축과 기술 이전이 포함된 이번 계약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선 전략적 협력으로 평가받는다.
전북대 장원준 교수는 “과거 방산 수출국은 현지의 자주국방 요구를 채우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현지 생산까지 가능하게 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은 국내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K2 전차에는 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 SNT다이내믹스의 자동변속기, 한화시스템의 사격통제시스템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 1차 계약 당시 한화시스템은 약 2500억 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무기 수출’이 아니라 전략적 협력의 시대”라며 “현지화 전략과 기술 신뢰 확보가 앞으로 K-방산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이가 당선된지 몇일 되었다고 저걸 수주했다는거야? 그동안 윤석열이가 해놓은걸 계약만 하는데 옆에 서있던 꼴이지~, 한국은행에서 한달도 안돼서 포플리즘으로 19조를 빌려쓴거밖에 한게 없자나? 씨~발~
역시 우리 대통령님 추진력 최고입니다
방탄산업 윤석렬대통령님 께서 하신
일이다 이재명 저놈 왜와서보는데
나뿐놈 니놈은 쎄쎄하는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