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평가 1위 이어 군용 시장까지…
삼성의 예상치 못한 확장에 업계 긴장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울트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최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가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 매체로, 제품 성능과 가성비 등을 분석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S25 울트라는 87점을 획득해 1위를 기록했고, 갤럭시 S25+ 역시 8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특히 내구성과 편의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일부 항목에서는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시장에서도 삼성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갈, 스웨덴 등 5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도 갤럭시 S25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에서도 85점을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덴마크의 ‘탱크(Taenk)’ 또한 갤럭시 S25 울트라를 최고점(84점)으로 선정했다.
출시 이후 삼성의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작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으로,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의 기록도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최신 프로세서와 강력한 AI 기능, 높은 내구성을 갖춘 갤럭시 S25 울트라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 넘어서 ‘군용 시장’까지?

삼성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소비자 시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국방부를 비롯한 전 세계 군·보안 기관에서 사용되는 ‘전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국방 뉴 패러다임: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삼성의 전술 스마트폰이 미 육군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군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 미국 국방부와 협력해 전술 스마트폰 ‘갤럭시 S9 TE 에디션’을 개발한 이후, 2020년에는 갤럭시 S20 TE를, 2023년에는 갤럭시 S23 TE와 X커버6 프로를 출시하며 군용 스마트폰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삼성의 전술 스마트폰은 △서버 없이도 작동 가능한 독립 통신 시스템 △외부 GPS 지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 △드론 피드 연동 등 다양한 군사 작전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 육군은 전술훈련과 실전에서 수만 명의 병력이 삼성의 전술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9 TE 에디션은 방진·방수 최고 등급(IP68)을 획득했고,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미 국방부 규격을 충족하는 내구성을 갖춰 최대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정상 작동한다.
또한 미국 보안프로그램 인증을 받았으며, AT&T의 ‘퍼스트넷(FirstNet)’ 보안 인증을 통해 미군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재난 대응 기관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독일도 삼성의 전술 스마트폰 도입을 검토 중이다.
독일의 육군 기술 발전 프로젝트(D-LBO)에 X커버6 프로와 삼성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럽 내 군용 시장에서도 삼성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TE와 X커버6 프로 TE는 군인들이 전장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라며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군용 기술까지 접수하며 예상치 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 시장과 군사 분야에서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삼성의 행보가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강승구장로
아멘.
삼성아 한국의. 희망의 등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