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1.5억 뛰었는데 “제발 돈 내게 해주세요”… 무릎 꿇은 서민들, 지옥문 열리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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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96.5% 회복
2026년 절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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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가격 급등 / 출처 : 뉴스1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역대 최고 수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6378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2022년 4월 6억 8727만 원의 96.5% 수준으로, 사실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51.98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50을 넘어선 것은 전세 대란이 극심했던 2021년 10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로, 현재 전세 물건이 턱없이 부족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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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란, 누구 책임일까?

전세 물건 급감… 서울 20% 경기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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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부동산 매물 / 출처 : 연합뉴스

부동산 정보제공 앱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1년 전보다 19.9% 감소한 2만6000여 개에 불과하다.

경기도는 더 심각하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의 집계 결과, 11월 6일 기준 경기 지역 아파트 전세 물건은 연초 대비 33.5%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에서 신규 계약 비중이 5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재계약 비중은 8% 증가했고, 이 중 계약 갱신권을 사용한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올해 50%로 20%포인트 급증했다.

전세 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임차인들이 이사 대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전세 잠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경기 일부 지역 전세가 폭등… 한 달새 5천만 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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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시내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 7000호다. 그러나 2026년에는 2만 4000호로 급감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5년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경기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올해 경기도 아파트 입주물량은 5만 8683가구로, 전년 9만 9294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또한 내년 수도권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공급 부족 현상은 실제 전세 가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하남 학암동의 한 아파트 전용 98㎡는 한 달 만에 5천만 원이 상승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 전용 84㎡는 이달 8억 원으로 상승한 뒤로도 모자라, 현재 시세는 9억 5천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한 전문가는 “만성적인 주택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이 경기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년 전셋값 4%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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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 출처 : 연합뉴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25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에서 내년 전국 주택 전세가격이 4%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 전문가는 “서울은 착공 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탓에 향후 몇 년 동안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 가까워질수록 공급절벽 우려감이 부동산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라며 “특히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더 큰 공급절벽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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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란, 누구 책임일까?
공급 부족 방치한 정부 탓 71% 집값 올린 집주인들 탓 29% (총 35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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