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덮친 여수의 심장
연봉킹에서 부도 위기까지
구조조정 칼바람, 이제 시작

한때 국내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여천NCC가 불과 3개월 만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하며 부도 위기에 몰렸다.
긴급 유상증자가 결정돼 위기는 일단 해소됐지만, 대주주 간 갈등과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장기적 회생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호황의 끝, 추락의 시작

2016년 여천NCC는 국내 334개 상장사 중 직원 평균 연봉 1억199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성과급은 수천만 원에 달했고, 지역에서는 ‘꿈의 직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2020년대 들어 중국이 대규모 설비 증설로 저가 공세를 펼치자 에틸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진 여천NCC는 직격탄을 맞았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누적 적자는 8200억 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부진은 이어졌고,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여수산단 인근 상인 김 모 씨는 “여천NCC는 여수 경제의 핵심”이라며 “이 회사가 흔들리면 지역 산업 전반에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자금 지원과 대주주 갈등

11일 DL케미칼은 긴급 이사회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고, DL그룹은 DL케미칼에 177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한 조치지만, 지원 방식과 책임 소재를 두고 한화와 DL의 갈등이 심화됐다.
DL은 “올해 3월 증자 당시 연말까지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는데, 석 달 만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며 경영 부실 또는 보고 누락 가능성을 지적했다.
또한 “원인 분석 없이 증자만 반복하는 것은 ‘묻지마 지원’이며, 장기적으로 회사 경쟁력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한화는 이에 “DL은 25년간 여천NCC를 통해 2조2000억 원의 배당금을 챙기고도 지원을 거부하다 부도 위기를 키웠다”며, 원료 가격 협상에서 DL이 자사에 유리한 조건만을 고집했다고 반박했다.
여천NCC의 저가 공급 문제와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1000억 원 부과 사례도 거론하며 DL의 책임을 강조했다.
업계 전반에 드리운 불황

여천NCC 사태는 개별 기업 문제를 넘어 업계 구조적 위기의 한 단면으로 여겨진다.
국내 석유화학 ‘빅4’(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손실은 47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여수·대산·울산 등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가동률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산단 가동률은 지난해 3분기 89.4%, 4분기 86.1%에서 올해 1분기 81.5%로 떨어졌다. 일부 설비는 가동할수록 손실이 커져 생산을 멈추거나 매각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구조조정 시나리오와 정부 대책 필요성

보스턴컨설팅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산단은 최소 24%의 생산시설 축소가 필요하다. 이는 현재 가동 중인 7개 공장 중 2~3개를 줄여야 한다는 의미다.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2·3차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과 지역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 여수산단은 지역 고용의 40%를 차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 자금 지원만으로는 회생이 어렵다”며 “친환경 소재 전환, 생산 구조 개편,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천NCC가 이번에 부도 위기를 모면했지만,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한 업계의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논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군요. 1찍들 흐뭇 하시겠어요.
이릘줄알았다중국사우디도 회학플랜트에몰빵하는데국산연봉1,2억이면 중국사람10명인권비다 귀족노조들 어디로가야하나 안타까운 그동안배터졌다아이가
노사정의 문제다 특히 귀족노조에 휘둘림과 안워한 경
무조건 이랑께 전라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