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사망 선고 떨어졌어요”… 10년 기다렸는데 ‘561억’ 뒤통수, 분노한 시민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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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기다린 울산역 개발 무산
  • 롯데, 561억에 부지 매도
  • 지역민 반발과 상권 침체 우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무산되었다.

  • 롯데가 10년 전 약속한 대규모 개발을 철회했다.
  •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 부지는 561억에 울산도시공사에 매각되었다.
  •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롯데에 책임을 촉구했다.

10년 전 롯데는 KTX 울산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경제적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다 결국 철회되었다.

  • 롯데는 2016년 매입 가격인 561억 원에 부지를 매도했다.
  • 현재 개발은 10% 진행되었고, 임시 주차장만 조성되어 있다.
  • 지역민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하며 롯데의 무책임함을 비판하고 있다.
  • 정치권은 롯데에 책임을, 울산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 울산시는 대체 개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년 기다린 개발 무산
561억 원 되팔고 사업 종료
울산 시민들 “무책임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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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무산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최종 무산됐다. 10년 전 대규모 개발을 약속했던 롯데가 사업을 공식 철회하면서, 지역민들과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롯데쇼핑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롯데울산개발’은 14일, 울산 울주군 삼남읍 신화리 일대 부지와 주차장을 울산도시공사에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016년 매입 당시와 동일한 561억 2273만 원으로, 이로써 사업은 사실상 종료됐다.

계획만 남긴 채, 끝난 10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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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출처 : 뉴스1

해당 개발은 롯데쇼핑이 2015년 울산시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7만5000㎡ 부지에 영화관, 쇼핑몰, 호텔, 환승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201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 악화와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수년간 지연됐고, 최종적으로 철회가 결정됐다. 이 사업의 실제 공정률은 약 10%에 불과하며, 현재까지 조성된 시설은 임시 주차장뿐이다.

현장을 찾은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임시 주차장은 사용 승인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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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울산 복합환승센터 사업 철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손해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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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 / 출처 : 뉴스1

현지 주민과 상인들은 “오랜 시간 믿고 기다린 결과가 허탈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왜 무산되었나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롯데의 결정으로 최종 무산되었습니다.

  • 롯데는 경기 악화와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사업을 철회했습니다.
  • 개발 공정률은 약 10%에 불과하며, 현재까지 임시 주차장만 조성되었습니다.
  •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 모 씨는 “역세권 개발 기대감에 창업했지만, 사업 철회로 상권이 침체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이 모 씨는 “롯데의 철수 결정은 마치 이미 위중한 환자에게 사망 판정을 내린 것”이라며 “당시 ‘역세권 신도시’라는 말만 믿고 이사 온 사람들이 지금은 큰 후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송 모 씨는 “사업이 실제로는 진행 의지가 없었던 것 같다”며 “당시 상가 분양가는 3.3㎡당 5000만~6000만 원이었지만, 지금은 2000만 원대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561억 원 중 일부는 피해 입은 토지주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시청 앞 기자회견 등 단체 행동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와 정치권, 책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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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 / 출처 : 뉴스1

정치권과 시민단체 역시 롯데의 철회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울산 울주군 지역 정치인들은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10년간 기다려온 울주군민의 피해에 대해 롯데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롯데 측은 지난달 말 이미 이사회 결정을 내렸지만, 이제서야 공시를 통해 공개했다”며 “울산시 역시 이에 대한 대책도, 예비 계획도 없이 기회를 놓쳤다”고 주장했다.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기업 이익만 앞세운 결정”이라며 “공공 자원이 투입된 만큼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시민 피해 최소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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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출처 : 뉴스1

울산시는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협의가 마무리되면 대체 개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합환승센터 철회로 인해 울산시가 추진해온 역세권 상업지 개발은 수년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사회는 롯데 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울산시의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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